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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50회 작성일 19-11-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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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 / 백록




감의 아날로그다
저 낌의 새
붉디붉다


까치와 까마귀들의 혓바닥
그 시뻘건 노림수가 한동안 치열했다는 건
저 물컹한 낌새들의 생채기를 보면
알고도 남는다


울 할머니 초상 같은 저
울컥한 카타르시스
가까스로 매달린

시간과 시간 사이 그 격한

환절의 율격과  
저 감격을 보면
충분히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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