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길목에 서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바람, 길목에 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5회 작성일 19-12-04 09:13

본문

바람, 길목에 서다

 

사랑했어

무지 사랑했어

당신과 나는 너무나 닮은 데가 많았어

어디서 왔냐 물었지

당신은 그냥 웃기만 했어

사실은 나도 내가 어디서 왔는지 몰랐지만

 

함빡 함빡 떨어지는

첫눈에 서로를 알아봤지

그 거리에서 한날 한시 만나도록 정해진거야

밤새 쏘다니며 웃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고

생각나는지 몰라

윈도우 앞에 서서 머리에 쌓인 눈을 서로 털어주었지

지금도 궁금해

그때 당신 눈가에 이슬방울이 왜 맺혔는지

눈이 눈속에 들어갔다고 말은 했지만

내 두 손안에서 떨리고 있었어 꽃잎처럼

 

우리 손을 놓고 헤여질 때도

묻지도 않았어 어디로 갈거냐고

왜냐면 나도 어디로 갈지 몰랐거든

오늘 첫눈이 내리는 그 길목에 서서

어디선가 헤매일 당신이 많이 보고싶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652건 24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743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2-13
17431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2-13
1743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2-13
17429 꼬마詩人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2-13
17428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12-13
1742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12-13
1742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12-12
1742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2-12
1742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2-12
1742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12-12
17422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12-12
17421
겨울 단상 댓글+ 6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12-12
17420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12-12
17419 코스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2-12
17418
겨울 그리움 댓글+ 4
한병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12-12
1741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12-12
17416
재생 댓글+ 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12-12
1741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2-12
17414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2-12
1741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12-12
1741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12-11
1741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7 12-11
17410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12-11
17409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2-11
17408 안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2-11
17407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2-11
17406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12-11
17405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12-11
1740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2-11
17403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12-11
17402
겨울 안개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12-11
1740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2-11
17400
드림타워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2-11
1739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12-11
1739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12-11
1739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2-11
17396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2-11
1739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12-10
1739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12-10
17393 한병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3 12-10
1739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12-10
17391 담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12-10
17390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12-10
1738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12-10
17388
이별 댓글+ 1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12-10
17387
눈사람 댓글+ 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12-10
17386
몸빼 댓글+ 2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12-10
1738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12-10
17384
웰빙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2-10
1738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2-10
17382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2-10
1738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12-10
17380
그날따라 왜 댓글+ 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2-10
17379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2-10
17378
촛불 속 눈물 댓글+ 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12-09
1737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12-09
17376
문어 댓글+ 2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12-09
17375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12-09
17374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9 12-09
17373
첫눈 댓글+ 1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12-09
17372
겨울 바다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2-09
17371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8 12-09
1737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2-09
17369
고고 참 댓글+ 2
한병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2-09
1736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12-09
1736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12-09
17366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2-09
1736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2-08
1736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2-08
1736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12-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