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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은 라면을 좋아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30회 작성일 19-12-14 21:35

본문


가난한 사람들은 라면을 좋아한다


할인마트 앞 교차로의 바람이
전업주부의 옷깃에서 낙엽처럼 뒹군다

위스키를 먹는 족속들이
위대한 용의 나라
용산을 점령할 때
우리 모두는 양갈보였다
매일같이 미군의 거시기를 빨아먹는
그들도 라면만큼은 씹어 먹었나

원 플러스 원 봉지라면은 개당 250원이다
짜장면 한 그릇을 아끼면 라면 20그릇을
끓여 먹는 원가계산이 겨울 첫눈 꽃밭을
헤적인다

배가 고파서일까
오늘도 대한의 청춘들은
라면을 끊인다
고춧가루와 대파
이왕이면 계란 탁 시원하게
거기에 막걸리 한 잔이면
금상첨화

할인 마트의 눈부신 깃발들이
겨울 눈꽃에 부서진
마릴린 먼로의 치맛자락을 움켜쥔다
그래도 대한의 가난한 사람들은
라면을 좋아한다

하지만 시진핑과 트럼프의
거시기는 위스키나 백알을
좋아한다
그런 놈들한테
대한의 딸들을 씨받이 화냥년으로
보내야 하는 소슬바람의 자존심
그리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치욕의 역사

오늘도 나는 라면을 끓이며
거울 앞에 서본다

그리고 팬티를 벗어본다

너 대한의 아들 맞냐?
에이 사쿠라 같은데


댓글목록

싣딤나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브루스안님! 머쪄부러
미역국 (美逆國)새끼들 방위비 많이 내라고 땡깡부리는 꼴을보면
간이 뒤비집니다. 지금 시국이 어느땐데
황마담은 같이 머리 맞대고 세계와 싸울 생각은 않고
당리당략만 일삼으니, 진짜 진절머리 납니다.
적이 누군지를 모릅니다.
진실은 없고 전술전략모략만 판을 칩니다.
이젠 저들 기득충들 때문에 광장도 오염 되었습니다.

님의 시를 읽으니 속이 풀립니다.
언제 만나서 막걸리 한 잔 할 날이 있기를 바랍니다.

브루스안님의 댓글

profile_image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시기한 라면보다 댓글라면이
훨 먹음직하네요

막장으로 치닫는 미친 글
읽어주셔서 감삽니다
 
싣딤나무 시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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