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에 대한 관세음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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飛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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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건
조회 283회
작성일 19-12-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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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에 대한 관세음(觀世音)적 고찰
- 비수
너도 하나고 나도 하나다
너와 나 우리는 모두 하나다
한반도 남과 북의 70.000.000도 하나고
지구를 아우르는 7,000.000,000도 하나다
해도 달도 무수의 별들도 각기 하나하나
이 별 저 별 동주의 별까지 몽땅 뭉뚱그려도
하나의 우주 속 낱낱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앞서 칠칠맞은 생각을 빌린 선문답이라면
굳이 무량에 가까울 수도 있겠지만
우리 몸속 오장육부도 하나고
200개가 넘는 뼈도 결국 하나인
너와 나, 훗날의 수습일 뿐
가령, 내 몸뚱이에 팔다리 하나 둘이 없다고 해서
어찌 하나의 내가 아니겠는가
너와 나 우리 몸 안 그 자체가
하나의 우주이거늘
옳다 긇다 그 세포 하나하나의 진위를 헤아리면
과연,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하나인 내 안에 네가 있고
네 속에 내가 있을 텐데
댓글목록
grail217님의 댓글
grail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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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정말 재미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