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거 맞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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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54회 작성일 19-12-29 11:46본문
링거 맞는 날
김 재 숙
겨울이 여름처럼 바깥을 쏘다닐 때
불꽃에 아궁이를 태우네
지지고 누운 등짝 아래
시간을 누르고
미움 마 져
불쏘시개로 활활 던지면
그런 날은 오랜만에
인간의 언어가 혈관을 돌다가
자음과 모음 서툰 어감으로
사막의 모래바람 토해내고
용서는 고통 위에
보였다 안 보였다
징검다리를 건너 오네
봄 여름 가을 겨울
바늘은
어디를 딱 찔러야 할까?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기해년 끝자락에 서 있으니요
송구영신 하옵기 기원합니다
새해는 건강속에 계획하신
모든 일들 일취월장 하시길...
두 손 모아 주께 기도 합니다
참! 수필창에 오셨는데 은파
너무 늦게 발견하여 답신이
늦여 참으로 송구합니다요
이역만리 타향에서 ...은파~*
붉은선님의 댓글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척 반갑습니다 은파 시인님~~
그곳에도 새해는 밝아 오겠지요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남겨주시고
기쁘게 화답드릴 수 있게 해 주세요~^*^
새해 아름다운 날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은파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