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의 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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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41회 작성일 20-01-16 19:21본문
환절의 두통 / 백록
오락가락하는 어른들 엿가락 장난질에
학생들 책상머리가 아프단다
청년들 밥상머리가 아프단다
하 잘난 정치의 진절머리에 허수아비 정신머리까지 골치를 들쑤시는데
겨울에 온다는 하얀 임은 오늘도 아니 오고
웬걸, 철 잃은 는개가 먼짓속을 뚫고
중늙은이 머릿발을 치근대는데
아랫도리로 파뿌리처럼 뒤엉킨
몇 가닥 검은 터럭마저
흐물흐물하단다
어쩌다 성질을 잃어버린
성질머리라며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온다는 하얀임 여기도 기다리는데
올 생각을 않네요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나 말입니다
올 겨울은 어찌어찌 지나려나 봅니다
개운해질 날 없이
맨날 흐멍멍덩한 가운데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