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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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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따뜻한사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3회 작성일 20-01-17 08:26

본문

 


 


갈등 /주일례

내가 보는 건 달이 분명 했으나
그대가 봤을 때 하늘을 보고 있는 모습이다.

나는 달을 볼 수 있었으나
그 외 주변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시야는 한길로 길을 내고
곡선이 아닌 직선으로 길을 내고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그대가 서 있는 자리에서

우리가 함께 같은 공간 같아도
전혀 다른 공간에 서 있는 것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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