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들이기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다락방 들이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35회 작성일 20-02-02 13:02

본문

다락방 들이기


솜씨 좋은 목수여

다락방에 문은 달지 말아주오


박새, 동고비, 찌르레기...

긴 여행에 지친 바람,

문이 있으면

그냥 지나갈 손님을 위해


다락방 높이는

건너편 산 봉우리에 맞춰주오


오두막 안마당에

그림자 매일 드리우는

저 산봉우리 또한 홀로 외로우니


다락방 주인과

고단한 바람

그림자 기~인 산봉우리


볕 좋은 오후

망치 리듬에 맞춰

느긋하게 짤랑거리는 웃음소리


맘씨 좋은 목수여

조그만 風磬 하나 문 대신 달아주오


바람은 그림자가 없어

산그림자는 소리가 없어


적막한 오두막에

풍경소리 딸랑딸랑


눈치 어두운  주인에게

손님 든 줄 알게하오


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어가 가리키는 그곳에서 더 깊은 뜻으로 읽으면
의미가 여러 갈래이며(다양성)/ 시대 흐름에도 안성맞춤,
저는 그렇게 읽었습니다.

뉘시온지? 존함입니다.
공부 되신 분 같습니다.
꼭, 학식을 쌓기 위한 지식이나 정보 문자 공부만이 공부가 아니지요?
글에서 그것을 읽었습니다. 인성도 보입니다.
올리신 다른 글도 참 좋네요.

땡큐! 셋 드립니다.

자운영꽃부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아름다운 정감을 불러일으키는 솜씨가 대단하십니다.
읽다가 보면 krm333님의 세계에 저절로 흠뻑 빠지게 됩니다.

하나의  주제를 붙잡고 이렇게 단단하게 진행해나가는 것은 참 어려운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해내셨네요.

까슬까슬 그슬린 은의 검은 광채처럼, 깊으면서도 외향적이지 않은
언어가 참 마음에 듭니다.

훌륭한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krm333님의 댓글

profile_image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분 시인님 감사합니다
저는 두분이 더 대단하신 듯 합니다
어떤 사람의 글을 읽고 그 사람의 사상이나 인성을 알아보기가 저는 어렵더라구요 (눈치가 좀 없어요 제가)
그래서 좋은 글을 읽고도 comment를 못하겠더라구요 (참 죄송하지요)
탄무님!
땡큐 셋 받고, 다섯 드립니다 (제가 홀수를 좋아해서요~ ㅋ)

Total 34,646건 23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26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6 02-12
18265 꿈꾸는남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12
1826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02-12
18263
지옥순례 댓글+ 4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02-12
18262
천국 기행 댓글+ 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12
18261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2-12
18260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12
18259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2-12
18258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2-12
1825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02-12
1825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2-12
18255
봄비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2-12
1825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2-12
18253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2-12
1825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 02-12
1825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2-12
1825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2-12
1824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2-11
1824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2-11
18247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2-11
18246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02-11
18245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2-11
18244
신 삼강오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2-11
18243
정자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11
1824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2-11
1824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02-11
18240 꿈꾸는남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2-11
1823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0 02-11
18238
창가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2-11
18237
존재에 이유 댓글+ 4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2-11
1823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2-11
1823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2-11
1823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2-11
1823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02-11
1823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2-11
1823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2-11
1823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11
1822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2-10
18228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2-10
1822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 02-10
1822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2-10
1822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2-10
18224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2-10
18223
사탄의 간증 댓글+ 9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2-10
18222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2-10
1822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2-10
1822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2-10
18219
지평선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2-10
18218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2-10
18217
코로나 세상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02-10
18216
낭하(浪河) 댓글+ 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2-10
1821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2-10
18214
큰손이 온다 댓글+ 4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2-10
18213 꿈꾸는남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2-09
1821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2-09
1821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2-09
18210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2-09
1820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2-09
18208
나무의 역설 댓글+ 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2-09
18207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2-09
18206 시인후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09
18205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2-09
1820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9 02-09
1820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2-09
1820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2-09
18201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2-09
1820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2-09
1819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2-08
18198
신의 의미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02-08
18197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2-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