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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추억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238회 작성일 17-09-08 10:26

본문

시린 추억

 

질맷재 들판에

강바람이 크게 불면

솔 이파리들은

아픈 비명을 지르고

 

눈 내린 시골길을

지독하게 시린 발로

언 땅을 걸을 때면

심장까지 저렸다.

 

외투하나 없는

허름한 겉옷 솔기로

파고드는 바람은

긋는 면도날이었다.

 

아득한 질맷재를

미끄러지며 넘을 때면

몸은 고달프고

마음은 자주 괴로웠다.

 

지금은 아득한

옛 이야기로 묻힌

소년 적 시린 기억이

가끔 꿈속에서 괴롭힌다.

2017.9.8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질맷재길은 울산쪽인가요? 어느곳이기에 그렇게 쓰리고 시린기억으로 남으셨을까요.바람부는날이면 악몽이 되살아나듯 하신가 봅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원기 시인님
저는 강원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질매재라는 재가 하나 있었는데
가파르고 여러구비를 돌아 올라가야 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이 재를 넘는 것이 가장 힘든 일이었지요.
지금 그 재가 없어졌습니다.
아스팔트 도로가 잘 닦아져 있더군요.
그야말로 상전벽해입니다.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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