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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65회 작성일 20-02-04 08:01

본문

 



 

내 손이 부서지도록 흙을 파는 것은

나만의 방공호를 바라기 때문이다

아우성이 부서진다

황사 대신 코로나가 부서지도록 퍼붓는다

줄줄이 줄을 잇듯 그 부서지는 이유는 

파랗게 자국을 남기며

잡초와 입을 맞추었기 때문이다

잡초 끝에 혀를 대는

이제는 그 부서지는 그것도

무섭지 않다

까맣게 타버린 일개미처럼

너무나 자주 흙 목욕을 하기 때문이다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

문장이 진을 치고 있다

터지기 일보 직전의 붉은 꽃들

기다렸다 돌격하는 전사처럼

아리송한 사정거리

너무 뜨겁네요

잠깐만요, 발밑에 숨은 잡초는 용서하면

안되나요

붉은 양지가 가진 진실

머지않아 우렁찬 소리를 들을 수 있지요.

 

 

 

 

 

 

댓글목록

자운영꽃부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굉장히 강직해 보이면서도 현명한 시인의 자아가 느껴져서 좋습니다. 저는, 시는 어떤 사람이 쓰느냐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이야기를 좀 더 풀어주시는 것이 읽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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