破顔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破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다래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54회 작성일 20-02-04 14:20

본문

초가삼간 집 주인 할아버지

작심한 듯 외쳐댄다

이놈의 빈대들!



골방을 뛰쳐나온 할아버지

커다란 불방망이를

초가지붕에 미련없이 내던진다



바싹 말라버린 겉 지붕은

속절없이 불꽃이 타오르고

층층이 썩은 속 지붕은

알싸한 연기를 뿜어낸다



아뿔싸! 빈대만 타는 줄 알았더니

굼벵이, 노린재, 지렁이와

할머니가 품어 살던 외양간 송아지

마저 타버렸다



비탈 밭 콩 털던 할머니 황망 간에 달려와

주름진 얼굴 활짝 펴 웃으며

몹쓸 빈대들 다 죽어라!

저주를 퍼붓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631건 234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321
우한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2-16
1832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 02-16
1831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2-16
18318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2-16
1831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2-16
18316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2-16
1831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2-15
18314
소천(召天) 댓글+ 1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02-15
1831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2-15
18312
기억 댓글+ 3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7 02-15
1831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2-15
18310 시인후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02-15
18309 꿈꾸는남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2-15
18308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2-15
1830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2-15
1830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2-15
1830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2-15
18304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2-15
1830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2-15
1830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02-15
1830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2-15
1830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2-14
18299 꿈꾸는남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2-14
1829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2-14
18297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2-14
1829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2-14
18295
봄밤 댓글+ 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02-14
18294
봉기하는 봄 댓글+ 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2-14
1829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1 02-14
1829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2-14
1829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14
1829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2-14
1828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2-14
18288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2-14
1828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2-14
1828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2-13
1828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2-13
1828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2-13
18283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2-13
1828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2-13
1828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2-13
18280 꿈꾸는남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2-13
18279 가족바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2-13
18278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2-13
1827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2-13
1827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2-13
18275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2-13
18274
창녀의 추억 댓글+ 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2-13
18273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 02-13
1827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2-13
1827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2-13
18270
자원봉사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2-13
1826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2-13
18268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02-13
1826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02-12
1826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6 02-12
18265 꿈꾸는남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12
1826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02-12
18263
지옥순례 댓글+ 4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02-12
18262
천국 기행 댓글+ 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12
18261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2-12
18260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12
18259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2-12
18258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2-12
1825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02-12
1825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2-12
18255
봄비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2-12
1825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2-12
18253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2-12
1825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 02-1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