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사선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사선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69회 작성일 20-02-05 12:03

본문

사선斜線 / 백록

어김없는 봄이라 꽃들은 앞다퉈 까불어대지만

경자년의 2월은 아직

1과 一 사이다

날줄과 씨줄 그 어간을 어물쩍거리는 너의 정체는

대각의 어수선한 시선이다

코로나에 휩싸여 똑바로 서지도 눕지도 못하는

너는 그야말로, 불안한 세월이다

오도 가도 못해 제자릴 머뭇거리는 너는

너는 결국, 고장난 시계바늘이다

마치, 이건 답이 아니다싶은

기울어진 시각의

이를테면

공중과 광중^壙中을 향해 좌악 그은 선

그 심경의 사선^死線 같은 것

돌풍에 느닷없이 쓰러지는

전봇대랄까

그러나

기어코 다시 하나로 일으켜

쭈욱 나아가고 싶은

검색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2-05 12:12

요즘 날씨 그리고 바이러스로 어지로운 만심 답을 낼 수가
없지요 ^^
시인님 건 강 조심 하세요
사뿐히 안부 두고 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83	가시 돋친 동백의 혼백들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4-06
682	봄은 봄인데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4-05
681	한라바람꽃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9	04-04
680	4. 3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4-03
679	다랑쉬오름에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4-02
678	고사리 연대기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4-01
677	솔로몬의 지혜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3-31
676	고리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3-30
675	성찰적 포스트 휴머니즘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3-29
674	섬의 바람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03-28
673	블랙아웃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3-27
672	시인과 바다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3-26
671	월대천 블랙스완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3-25
670	시의 공식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03-24
669	불신의 거리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3-23
668	비행의 기억을 떠올리며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3-22
667	추사의 한편을 읽다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3-21
666	지삿개에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3-20
665	횡설수설, 아닌 직설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	03-19
664	섬의 낙화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3-18
663	인포데믹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03-17
662	절리의 기억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3-16
661	소월, 그리고 흉내를 내다 만 나의 詩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3-15
660	저승에서 본 이승의 섬은 온통 바닷속이었다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3-14
659	공포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3-13
658	제주도에도 낙타가 산다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	03-12
657	아리랑별곡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3-11
656	경자의 봄앓이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3-09
655	Atoz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3-08
654	비는 시인이다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7	03-07
653	수상한 사람들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3-06
652	경칩 전야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3-05
651	악의 꽃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3-04
650	그때 그 시절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3-02
649	경자의 용비어천가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3-01
648	한라의 음모를 읽다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3	02-29
647	한숨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2-28
646	불신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2-27
645	병의 감정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2-26
644	사이비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0	02-25
643	섬의 낙화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02-24
642	오감도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2-23
641	멘붕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2-22
640	패닉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2-21
639	하야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2-20
638	정치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1	02-19
637	사람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2-18
636	눈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2-17
635	우한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2-16
634	심야의 기도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2-15
633	나의 길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2-14
632	관계에 대하여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2-13
631	시몽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	02-12
630	신 삼강오륜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2-11
629	난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2-10
628	우화의 여러가지 설에 대하여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2-09
627	코로나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2-08
626	數에 대한 불편한 진실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2-07
625	천제연 기슭에서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2-06
열람중	사선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2-05
623	공황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2-04
622	코로나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2-03
621	2020020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1	02-02
620	아수라장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2-02
619	제주 수선화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02-01
618	수월봉에서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1-31
617	바이러스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1-30
616	우로보로스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1-29
615	분노조절장애 댓글+ 2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01-27
614	설에 대하여 댓글+ 1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