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한 칼날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무지한 칼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84회 작성일 20-02-06 12:32

본문

 

 


무지한 칼날 / 신광진



원하지 않는데 정신적인 피해가 되고
관리 소홀로 피해받는다면 돌아봐야 한다
오랜 시간 머물렀지만 화로 물들어 간다

맑고 깨끗한 백지에 마음을 담고 싶은데
앞도 뒤도 없는 무자비한 칼날이 가슴을 치면
한곳에 집중이 안되고 흐트러져 부서진다


어떤 욕심보다 바르게 걷고 싶어서 찾아 왔는데
감정이 폭발하고 인신공격이 난무해도 침믁
세상 어디를 가더라도 실시간으로 차단된다

하나를 봐도 열이 보이는데 문제를 모르는가
하얀 백지에 그릴 수 있어서 바로 설 수 있었는데
도서관은 조용해야 하는데 작은 기본도 안 지켜진다

바람 소리에도 깜짝 놀라는 인생의 반을 넘어서
작은 것 하나도 틀어지면 마음이 헝클어져 흔들리고
자신만큼 자신에 대해서 잘아는데 무엇이 잘못인가

몸을 낮추고 이름도 없이 취미를 가지고 왔는데
안녕하세요, 함께해서 좋습니다, 용기가 되는 인사
똑같은 학생인데 평가를 하는 짓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지친 몸을 이끌고 똑같은 내용이 펼쳐 저도
하루라도 안 오면 안 된다면서 묵묵히 서 계시는
바람이 불고 비가 와도 불을 밝혀주시던 등대

내용이 비슷하게 서툴고 일기 같아도 그 사람 인생인데
철자가 틀려도, 뜻이 안 맞아도,존중은 최고의 가치다
잘잘못을 따지는  곳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학교에 왔으면 공부가 먼저이고 지켜야 할 예의가 있고
많은 사람 앞에서 망신을 주는 행동은 법적인 명예훼손
자신이 원하지 않았는데 그 어떤 것도 공개해서는 안된다

모든 잘못의 원인은 묵인하고 바라봤던 무지함
바람만 스쳐가도 시리고 아파도 참고 있는 고통
더 아픈 이유는 아직도 병명을 모르는 것만 같다

차갑게 바람이 불어온다 해도 가는 길이라면
그냥 외면할 수 없어 쏟아내는 흐르는 전율
지금 까지 배웠던  한순간 토해내는 한계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646건 23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26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6 02-12
18265 꿈꾸는남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12
1826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02-12
18263
지옥순례 댓글+ 4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02-12
18262
천국 기행 댓글+ 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12
18261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2-12
18260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2-12
18259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2-12
18258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2-12
1825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02-12
1825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2-12
18255
봄비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2-12
1825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2-12
18253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2-12
1825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 02-12
1825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2-12
1825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2-12
1824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2-11
1824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2-11
18247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2-11
18246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02-11
18245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2-11
18244
신 삼강오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2-11
18243
정자 댓글+ 2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2-11
1824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2-11
18241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02-11
18240 꿈꾸는남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2-11
1823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0 02-11
18238
창가 댓글+ 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2-11
18237
존재에 이유 댓글+ 4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2-11
1823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2-11
1823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2-11
1823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2-11
1823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02-11
1823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2-11
1823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2-11
1823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11
1822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2-10
18228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2-10
1822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 02-10
1822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2-10
1822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2-10
18224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4 02-10
18223
사탄의 간증 댓글+ 9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2-10
18222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2-10
1822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2-10
1822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2-10
18219
지평선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2-10
18218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2-10
18217
코로나 세상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02-10
18216
낭하(浪河) 댓글+ 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2-10
1821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2-10
18214
큰손이 온다 댓글+ 4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2-10
18213 꿈꾸는남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2-09
1821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2-09
1821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2-09
18210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2-09
1820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2-09
18208
나무의 역설 댓글+ 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2-09
18207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2-09
18206 시인후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09
18205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2-09
18204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9 02-09
1820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2-09
1820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2-09
18201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2-09
1820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2-09
1819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2-08
18198
신의 의미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02-08
18197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2-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