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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午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43회 작성일 20-02-09 05:2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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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e Hill Park, Calgary




어느 날, 오후 / 안희선


푸른 하늘,
부드러운 바람,
환한 햇빛에 수줍은 대지

먼 지평선에서 한가로이 거니는 구름

소리 없이 열리는 가슴에
미소짓는 내 어린 시절의 꿈

교차(交叉)하는 추억 사이로,
희망이 만들었던 신호들이 정겹다

이유도 없이 편해지는 마음,
이렇게 근심어린 삶 속에서도

투명한 햇살을 타고,
멀리 날아가는 새

길게 낙하하는 시간

홀로 길 한가운데 멈추어,
조용히 빛나는 오후에 잠긴다

주위엔 아무도 없다,
모두 나를 앞질러 달려갔기에

그래도 외롭지 않은,
이상한 오후

하늘의 절반이 흐려져도
곧 다시 개일 것 같은,




步幅 - Furuuchi Toko (古內東子)




* 가끔, 쓴 소리를 하는 분들이 있다
글 같잖은 거에 배경음 까는 것까진 그렇다치고, 왜 일본노래 같은 걸 ?
천조국(天朝國) 노래도 많은데..

개인적으로, 日本은 극혐오국(極嫌惡國)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음악이나 문학, 그림까지 혐오할 건 없단 생각

그 모두, 세상과 人生에 관해 무언가를 말하는 거 아니겠는가


댓글목록

창작시운영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존경하는 안희선 시인님...창작시방 이용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규칙은 지키라고 있는 것 입니다. 대다수가 지키는 것은
대다수의 동의를 구한 것 입니다. 이미지는 이미지 방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간곡하게 부탁 올립니다. 내내 건강하고 좋은 시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미지 이벤트를 제외한 이미지, 동영상, 배경색 등은 올리지 마시기 바랍니다.(창작시방 이용안내 발췌)

rene001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존경해 마지 않는, 이명윤 시인님
그리고 김부회 시인 겸 문학평론가님..

제가 아래 제 게시물 <내가 가보지 않은 곳에> 서도 언급했지만
구태의연한 게시판 당부는 이제 거두실 때도
되지 않았는지요
- 지금 20세기도 아닌, 21세기입니다 (시에 있어, 비주얼과 활자가 복합된 의미전달)

他 시 사이트에서는 이런 움직임이 활성화되고 있구요

어쨌거나,
운영자님들의 권위(?)를 생각해
차후로는 이미지는 생략할께요

두분,
좋은 시 그리고 좋은 평론
앞으로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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