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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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87회 작성일 20-02-17 11:30본문
눈부신 날은
봄은 움츠렸던 마음을 여는 계절
모두에 꿈과 웅지가 구름처럼 피어나고
내일을 살아가는 희망찬 일상과 바램은
푸른 숲의 기개만큼 설렘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꽃들이 아름다운 명상을 꿈꾸는 시간
세상은 어두운 시비와 모함 그칠 날 없고
곳곳에 세력에 중심은 분열과 갈등의 꽃
하루가 짧게 상대를 향하여 지진처럼 흔들어대는
겨울은 봄을 착각하고 동면에 안주하듯
봄볕이 서둘러 눈부시게 숲에 내리던 날!
차가운 겨울 눈보라 제철 잃고 눈부시게?
온도 차를 모르는 착각 속의 세계를 열고 있는데,
무미건조한 일상 공원 안 비둘기들
재주는 못 부려도 세상 분열과 다툼도 잊고
옹기종기 모여 살며 소외된 노인들의
떠날 줄 모르는 하루에 유일한 벗이었지,
이제는 노쇠해 망각으로 가는 세월
잠시라도 머무는 벗이 있어 좋았노라고
날마다 사료 상회에서 모이를 구하는 일은
모여 사는 기쁨을 위한 또 하나의 눈부신 날이라고.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의 일상을 파고 들어 그들의 내부에 드리워진
빛과 어둠을 곰삭게 발라내어 풀어 놓은 시어들이
오늘 사는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더 강하게 다가오게 합니다.
지금을 알뜰쌀뜰 살아가는 삶의 일상을 이끌어가는 것이 눈부심임을
재차 고백하게 합니다.
도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의 삶이 눈부신 날이 과연 있을까요
아니면 도래 할까요?
그냥 푸념 적인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늘 따스한 발길 감사 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야 방문 합니다
여러가지 복잡일들
많이 있어 용의치가
않아서 죄송합니다
겨울동안 우물안의
개구리가 되어선지
옴짝달싹 하기 싫던
행동들이 기지개 켜
움츠리던 날 천리 밖
내 던지고 새맘으로
활짝 새봄을 엽니다
우리가 희망 넘침은
봄이라는 계절있어
소망의 꽃을 피우려
계획하며 실천하리
잠시 생각해보는 맘
새꿈 향해 달려보리
새결심 속에 열매를
맺게 되길 기원하며
또한 [두무지]시인도
늘 삶이 역동적으로
봄 햇살에 피어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 만리 먼 곳에서 보내주시는 따뜻함은 영원할 것 같습니다.
아직도 서툰 글에 많은 위로와 격려가 됩니다
하시는 일 순탄하시기를 빌며, 늘 건강하게 행복한 가정 이루시기를 빕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