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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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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40회 작성일 20-02-18 09:22

본문

사람 / 백록
동네 꼬마들 간만의 정성이 담긴 눈사람이 사르르 녹고 있다
아이들 눈망울로 서린 건 물론 실망이겠지
 
사람을 사람이라 부르는 건
사라지지 말기를 바라는 이름씨다
결국, 죽지 말고 잘 살라는 타이름의 움직씨겠지
죽는 순간 짐승의 시체나 매한가지
한낱, 주검으로 바뀌어버리는
그, 사람이라는 말은
우리의 고전 같은 제주에선
여태껏 삶의 불씨 같은 아래아를 품고 사름이라 부르지만
우리와 혀놀림이 다른 아랍에선
살람이라는 평화의 인사말로 비치지만
우리말과 뿌리가 같은 몽골에서도
같은 소리로 혹독한 어찌씨처럼 밟히지만
아마, 그렇게 살라는 뜻일 거다
각자의 심장으로
사랑을 품고
 
고대 아시리아의 착한 사마리아가 언뜻
‘사람이야’로 읽히는 것처럼
하 잘난 영어로
person이건 human이건 man이건
영혼의 soul이건...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이라고 다 사람이겠었요
우리집  개 보다 못한  사람도 많드라구요ㅎㅎ
시인님
안부 살짝 놓고 갑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로를 사랑하며 사는 일,
인간으로 존중하는 일이 그렇게 힘든 과제는 아닐성 싶은데
공동의 사회를 추구하는 집단은 요원한 꿈처럼 비칩니다.
이 시간부터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워야 겠습니다.
시인님의 깊은 뜻을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의 속성이 그렇다는 생각입니다
내가 먼저 살아야 하기 때문에
어쩌다 네가 죽어야 내가 산다는 착각 때문에
말처럼 그리 쉽지 않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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