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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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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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조회 325회
작성일 20-02-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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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년 전
검치호랑이와 먹이를 다투며
맘모스의 생갈비 뜯기가 별미이던 시절
힘센 수컷만이 눈깔을 부라리고 포효하며
암컷들을 차지하는 원시시대를 살아남았다
백두산 용암이 모든 것을 집어삼키고
화산재가 눈처럼 쏟아지며 천지가 개벽을 해도
꿋꿋하게도 대(代)가 끊기지 않았고
선죽교에 피를 묻히며
망국으로 가던 고려를 견디고
나라 팔아먹은 조선 시대에도 근근이 파리목숨을 유지하며
쥐뿔도 없지만
예나 지금이나 형편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
현생인류가
삶에 보탬도 안되는 왼손 가위질을 물려줬지만
싱싱한 피가 배어있고 육즙이 촉촉한
생살의 육회를 즐겨 먹는 것을 보면
호모사피엔스의 야성이 아직은
현재진행형인가보다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
이옥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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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보탬도 안되는 왼손 가위질을 물려 줬지만.........
왼손잡이가 머리가 뛰어나 더 많은 능력을 발휘 한담니다
다섯별 시인님 반가워요^^
이 시 덕분에 우리에 옛것에 다시 한번
관심을 가져 보려 합니다
건강한 유전자를 물려 주신 조상님들
감사하게 생각 하면서....
늘 건강 하시고 건필 하세요
다섯별 시인님
다섯별님의 댓글
다섯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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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감사합니다 이 옥순시인님
왼손잡이라 ㅋ 가위질할때가 가장 불편해서요
온나라가 코로나처럼 떠들썩하내요
시인님께서도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