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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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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77회 작성일 20-02-29 19:09

본문

코로나 19 / 金然正

 

그래 맞아, 봄이 오고 있어!

창밖에 햇볕이 부서져 내리는 오후

따사로운 볕에 매화꽃 봉오리 微笑(미소)가 수줍다

 

골목엔 마주치는 사람 없어, 한 사람도 없어

눈길 머문 하늘가엔 흰 구름, 파란 하늘

꽃망울 향한 微笑가 싱그러운데

 

나는 세월을 거슬러 과거로 쫓겨 갔는가?

그 옛날 서울, 후미진 골목에 서 있다

사람 없어 寂寞(적막)한 죽은 거리에

 

코로나19 기승 부려 劫迫(겁박)을 하니

人跡(인적)없어 졸던 예배당 깊은 잠이 들었다

아아~! 어떡하라고! 어떡하라고!

봄은 다가와 이처럼 문 두드리는데....,

* 코로나 19로 세상이 온통 겁에 질려 있다.

여유로운 모습은 다시 찾아온 봄 손님 밖에,

예배당을 열라고 하시는데 열 사람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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