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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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17회 작성일 20-03-01 10:10본문
마음이 사라졌다 /김 재 숙
달의 손톱을 자르고 마음이 사라졌네
밤은 기울고 덜커덕 내려앉는 어둠에
비올레타의* 날개 짓은 엷게 흩어지고
사랑은 짧고 밤벌레 소리는 나를 밟고 가네
떨어진 묵직한 달의 파편이
선홍빛 마음 절벽 아래 떨구고
화려한 선율은 사방으로 그녀를 놓아 버리네
깊게 패인 영혼의 걸음걸이
사지는 어느 골을 헤매다 오는지
여직 가버린 마음을 모르겠네.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이 마음을 훔쳐 갔군요^^
편안 해지면 마음은 곧 돌아 오겠지요
살짝 안부 전하고 갑니다.
붉은선님의 댓글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발걸음 주신 시인님 감사 드립니다~
이옥순님의 신선하고 향기로운 "시" 즐겁게 잘 감상합니다~~
굿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