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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월, 그리고 흉내를 내다 만 나의 詩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94회 작성일 20-03-15 11:46

본문

소월, 그리고 흉내를 내다 만 나의 詩 / 백록




비가 오네
오락가락 왕십리로
봄비가 오네 

제비가 날아오네
여기엔 둥지가 없을 터
어찌 서럽지 않겠냐만
제비들 돌아오네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
그런 강촌에 살자꾸나

아니, 진달래꽃 약산
그 영변이 아니면 안 되겠나
갈 봄 여름 없이 피고 지는 산유화여
산에서 우는 작은 새여
산과 함께 살자꾸나
피고 지면 울고 불고
펄펄 눈 나리면 내 무덤이 되는
그런 산에 살고 싶다
옛 시인들처럼

춘삼월인데도 봄이 봄 같지 않은 요즘
이도 저도 아니라면
내 안에 품은 큰 소월素月을 작은 소월小月로 고치고
아주 소소한 소망所望으로 읽고 싶다
바다 너머 강 건너 산 넘어 얼핏 설핏 떠오르는
때 아닌 신천지로 불구경하는 요즘
큰 산이 있고 너른 바다가 있고 그 사이로
시를 품고 달빛 흐르는 월대천 근처의
터무니, 내가 지금 머무른 여기
그냥 눌러 살고 싶다
죽도록, 마냥!

바람이 부네
들락날락 외도로
봄바람 부네
......

댓글목록

泉水님의 댓글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토가 다 아름다운 고향산천인데 유행병이 번져
봄이 왔는데도 사람들이 고통에 시달립니다,
 휴일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편안한 시 좋았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월이 노래한 신천지가 어쩌다 사이비로 번져버렷습니다
몸은 서로 멀리해야하는 시절이지만
마음만은 하나이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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