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의 거리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운영자 : 이명윤, 김부회)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불신의 거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1회 작성일 20-03-23 11:41

본문

불신의 거리 / 백록


 
기원전 철옹성 같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이 사정없이 무너져버린
경자년의 거리다
사람과 사람 사이, 인간을 경계하는 계절의 동공엔
보이지 않는 정체들이 품은 공포와 의심만 우글거릴 뿐
그 속엔 그토록 부르짖던 종교적 사랑은커녕
그 낌새조차 전혀 찾을 길 없다
 
지금은 어느덧 실낱같은 믿음까지 눈 녹듯 사라져버린
봄 같잖은 봄이다
그나마 믿어볼 거라곤 오직 나뿐
아니, 나마저도 끝내
믿지 못할
 
마침, 비가 오신다
한 줄기 소망 같은 소리로 숨통을 적시며
사그락 살그락
측은한 백이숙제의 허기를 달래던
아기고사릴 깨우려는 듯
머잖아 사월 초파일에 비칠
반가부좌의 자비인 듯
반가이 추적이신다
여태 더럽혀진 온갖 시비비비들
죄다 씻으라는 듯
이제 싹 비우라는 듯
살그락 사그락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주에는 비가 내리는 가 봅니다
몹쓸..... 불신들 모조리 쓸려 내려가고
빨리 평온한 세상이 되었음 합니다
여긴 화창한 봄 날씨입니다
이젠 이곳 생활이 익숙해져  혼자 봄을
감상하면서  잠시 시인님 시
둘러보고 갑니다
늘~~ 건강 하세요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뜻하지 않은 사회적 거리 두기...
능동적으로 잘 실천하시고 계십니다
이제는 익숙해져야겠다는 생각
조급하면 병이 생길 수밖에 없는
현실 같잖은 현실
각자 힘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otal 19,720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06 12-26
19719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 09:14
19718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6:28
19717 grail2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2:50
1971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0:10
1971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 00:00
1971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 04-07
19713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07
19712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07
19711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07
19710 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07
1970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07
19708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4-07
19707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4-07
1970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4-07
1970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4-07
1970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06
19703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06
19702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06
19701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04-06
19700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06
19699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4-06
19698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4-06
1969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06
19696
장작불 댓글+ 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4-06
19695 이문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06
19694
빈티지 댓글+ 1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06
1969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06
1969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05
1969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4-05
19690 일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04-05
19689 맥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4-05
19688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05
19687 황소sksm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4-05
1968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4-05
19685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4-05
19684
봄은 봄인데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4-05
19683
동그랗게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05
19682
엄마의 계절 댓글+ 1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05
1968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05
19680
좌절과 희망 댓글+ 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04
19679
벚과 벗 댓글+ 1
유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04
19678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4-04
19677
한라바람꽃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4-04
1967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4-04
1967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4-04
19674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4-04
19673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4-04
1967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04
1967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03
1967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4-03
19669 영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4-03
19668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4-03
19667
상실 시대 댓글+ 3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4-03
19666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4-03
19665
4. 3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4-03
1966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03
19663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4-03
19662
비밀의 숲 댓글+ 2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03
1966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03
1966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4-03
19659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02
1965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02
19657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04-02
1965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4-02
19655
딸에게 댓글+ 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4-02
19654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4-02
1965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02
19652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4-02
19651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