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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집어 주고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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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1회 작성일 20-04-30 02:01

본문

...

지금
 시간은
12:38분이다

안 그래도
예민해 잠을 설치던 찰라에
긴 문자 메시지음이 또 잠을 깨운다

친군데 여러가지로
마음이 좀 그래서
오늘 또 잠자기는 다 틀렸다면서
딱 3분만 대화를 나누잔다

남편인지 남방인지가
또 친구의 속을
뒤집어 놓았나보다

얄미운 사람
그냥 알아서 술한잔 마시고
얌전히 잘것이지


또 하나의 나같은
 친구의 마음과
속을 뒤집어 놓아

옆에 있다면
피가 안날만큼
 꼬집어 주고싶어라


내 친구를
맘 아프게 하고
속상하게 하고
화나게 만들었으니까

이봐요
시몬씨 제발 좀
반성하시지 그래요

안그럼
뭐가 또 기다리는지
잘 알것이라 믿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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