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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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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선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1회 작성일 20-07-13 09:32

본문

코로나19

                선미숙

 

바이러스에 발이 묶이고

마음도 묶였다.

지구는 돌고 도는데

세상은 멈췄다.

 

누가 알았을까

눈에 보이지 않는 균 때문에

만물에 영장이 이렇게

당황하고 안절부절 할 줄

 

그동안 너무나 빨리 달려왔으니

이젠 잠깐 쉬란다.

앞만 보고 왔으니 멈춰서

뒤도 보고 옆도 보란다.

 

하나 둘 아픔들이 모여서

커다란 고통으로 쌓였지만

절망만은 아니다.

너를 알고 나를 알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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