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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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27회 작성일 20-07-26 12:19본문
푸른 어음語音 / 김 재 숙
다 후벼 판 고백성사가
한 철 개 꽃같이 질 때
덩달아 턱이 컹컹 거린다
농후한 기색 거북스레 들춰내는 한 줄의 파란波瀾
짓무른 물컹거림 빈 입술로 끌려오는
푹 삭
떨어지는 그 모든 조사早死 여
흰 새는 날아가고
바짝 마른 소음 교묘히
녹였다 얼려 버리는 허구렁
텅 빈 무책 색은 이젤이 토하는 빈 풍경 속에서
푸른 어음 한 장
사구의 모래 알이 감추고 마는.
댓글목록
이옥순님의 댓글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 후벼판 고백 성사가
한 철 개 꽃같이 질 때
덩달아 턱이 컹컹 거린다
저 는 이 구절이 맘에 드내요^^
붉은선님의 댓글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반갑습니다~~~ 장마에 별고 없으신지요? 여기도 비가 종일 오고 또 옵니다.
들러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빗소리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