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시인들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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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08회 작성일 20-08-13 21:0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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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il217님의 댓글
grail2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로케 재미난 시를 쓰셨는데..
걱정 없겠습니다..
저는 한 달에 한 편 정도 쓰는 것 같습니다..
10년은 걸려야 두 번째 시집을 출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미낫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래도 늘 걱정만 잔뜩
답글 대신 또 하나의 허튼 걱정거리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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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백서白書 / 백록
진실과 거짓
그 사이를 명명백백하게 밝힌
백지 수백 쪽의 문체란다
조국의 조국에 의한 조국을 위한
추정컨대,
잘 팔릴 것이다
따라 이를 조목조목 반박하는
흑서가 나올 것이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단언컨대,
잘 팔릴 것이다
이들은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경쟁할 것이다
법학의 정도政道라며
철학의 진수眞髓라며
서로 베스트셀러라며
열변을 배설하듯
발설拔舌하며
오늘도 이들은 마스크 속 설전舌戰 중이다
한때나마 퍽 가깝던 사회적 거리가
너무 멀다. 아니 정반대
극과 극이다
어지러운 시국의 백성들은 지금
내로남불의 이 조롱거리를
마구 헤매고 있다
흑백을 가리려면
이 책들을 다 읽어야 하나
허튼 고뇌를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