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3] 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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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41회 작성일 17-09-08 18:27본문
퇴물退物 / 테울
애시당초 원치 않은 살점 하나 더 불현듯 달고 나왔지
그나마 잘 나갈 때 양심껏 되돌려줘야 했는데
쓸데없는 육신의 바람만 마구 부풀렸지
막상,
늦가을 풍경처럼 축 늘어진
거시기의 꼬라지다
달달 볶을수록 쪼그라드는
저물녘 기슭을 물들이는
노을 같은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위는 아무리 늙어도
퇴물 취급은 받지 않듯이,
관조하는 세상에 빛으로 우뚝 빛나시기를 빕니다.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관조하는 세상의 빛이라...
그럴 수만 잇다면 오죽 좋겠습니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