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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전용)

☞ 舊. 이달의 우수작

 

창작의향기, 청소년시, 아동문학 게시판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우수작은 매월 25일경 발표하며,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2020.10월 이달의 우수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1,099회 작성일 20-11-25 09:11

본문

- 2020 10월 이달의 우수작 발표

 

  202010월 시마을 우수 창작시 코너에 올라온 작품을 대상으로 한 창작시 부문 우수작을 소정의 심사과정을 거쳐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등단 작가의 작품, 시마을 문학상 대상 수상자의 작품은 제외되었으며 발표 후 표절 사실이 밝혀지는 경우 우수작 선정은 자동 취소됩니다.) 최우수작에 선정된 분께서는 창작시 운영자에게 쪽지로 주소와 연락처를 보내주시면 문화상품권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 최우수작과 우수작은 연말 시마을 문학상 후보 작품이 됩니다.

 

(최우수작)

 

지게의 시간/ 너덜길

 

(우수작)

 

무제/ 성권

가을 받아쓰기/ 대최국

Adagio in G Minor/ 라라리베

 

(가작)

 

하얀 나비/ 작은 미늘barb

나는 X/ 시화분

달빛/ 젯소

해방촌연가/ 소녀시대

굴뚝의 사조를 읽다/ 싣딤나무

/ 코렐리

손톱을 깎다/ 레떼

기타 구루/ 젯소

/ 코렐리

방부제/ 레떼


 

(202010월 이달의 우수작 심사평)

 

- 김부회 시인, 문학평론가

 

이달의 우수작 예선을 통과한 작품이 평시에 비해 많았다. 17편의 작품들이 저마다의 개성과 필력을 선보이고 있었다. 시 한 편 한 편을 천천히 읽으며 문득 권혁웅이 말한 서정시에 대한 정의가 생각났다. 일부 인용해 본다.

 

시에서 주체의 정서 표출을 서정시라고 하자 주체와 대상과의 관계에서 파생되는 만족과 불만족, 행불행의 정도를 측정하면 서정시의 자리가 드러날 것이다. 시의 언어는 주체와 대상의 일치를 추구하는 시편들이 있는데 정합적인 언어로 쓰인 시들을 행복한 서정시, 주체와 대상의 가지런하지 않는 비정합적 언어로 적힌 시편들을 불행한 서정시로 부르기로 하자

권혁웅 시론/ 문학동네, 2012 p137

 

시를 쓰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행복한 서정시 혹은 불행한 서정시 혹은 행복한 시, 불행한 시라는 이분법이다. 시에서 이분법이라는 말이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쓰거나 읽거나 행복해지는 작품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과연 우리는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몫은 화자와 독자 모두의 개성에 근간하여 성립될 것이다. 아픔을 미화하거나 경험을 체화하거나 모든 작품에는 살아온 날의 기록과 느낌이 언어로 채록되어 있다. 그 언어의 민낯을 보는 것만으로 충분히 시는 행복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이거나 사실적이거나 감성적이거나의 잣대를 들고 보는 것보다 쓰인 그대로 눈으로 따라가다 보면 아슴아슴 기억의 한 부분이 회상되고 그리움의 대상으로 한 순간 나를 조망하게 된다면 그것으로 시의 본질은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너무 많은 격정과 경험을 시라는 미명하에 인위의 포장으로 랩처럼 감싼 작품에서는 (서권기 문자향)이라는 말이 무색해진다. 때론 가을 날 주렁주렁 열린 홍시를 하나 뚝 따먹는 기쁨 같은 우연한 단맛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잘 익은 단맛이 아닌, 농익은 단맛의 차이 같은. 십년도 넘었다. 시를 써놓고 매월 25일 발표하는 이달의 우수작에 내가 뽑혔는지 설레던 시절이 그립다. 그때 그 마음으로 돌아간다면 정말 좋은 시를 쓸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면 감정도 사치라는 것에 해당하는지 모르겠다. 그런 마음으로 한 편 한 편 정성으로 심사했음을 밝힌다. 개별 심사평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작을 선하면서 가장 고민한 작품은 성권의 (무제)와 너덜길의 (지게의 시간)이었다. 두 작품 공히 세상을 보는 눈이 침착하다. 어깨에 힘을 주지 않으면서도 무게감이 충분한 작품들이었다.

 

(지게의 시간)은 시를 읽으며 단어 검색을 하거나 뜻을 곰곰이 생각할 필요조차 없었다. /생은 서로의 등에 기대어 서로의 시간을 견디는 것/지게와 작대기처럼/ 아무것도 아닌 말 같으면서도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했다. 또한 미래를 살아갈 방법을 제시했다. 아버지의 지게와 지게에 실려 다녔던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진술했다.

2행이 전체 문맥의 중심을 바로잡으며 흔들림 없이 시를 세련되게 만들었다.

 

(무제)는 무제라는 제목에 가장 어울리는 작품이다. 무제는 제목이 없다는 말이며 동시에 제목이라는 것에 한계를 두지 않겠다는 자유의식이다. /이름을 읽을 때면 또 다른 이름이 생겨났습니다/ 생각났다는 것이 아니라 생겨났다는 말은 상당히 깊은 철학적 사유를 내포한 문장이다. /표정이 젖습니다/입술이 사라진 입술들은 서로를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역시 문학적 표현의 정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행간의 많은 부분에서 시적 완성도가 매우 탁월한 문장들이라는 것에 공감한다. 최우수에 두 명을 선할 수 없다는 규칙이 아쉽다. 다만, 결구 /소리를 남기지 않으면서/는 사족으로 읽힌다. 공간적 여운을 좀 더 독자에게 제공해주면 좋겠다.

 

(가을 받아쓰기)는 시제 자체로 시가 된다. 어쩌면 가을을 받아쓰는 것은 우리를 포함하여 가을이 만들어 놓은 풍경의 소재 모두가 가을을 받아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억새가 가을바람의 이야기를, 바람의 암호를, 받아쓰는 계절의 군상들이 가을 앞에서 우두망찰 서있는 나를 부르는 것 같다. 본문의 말처럼 마음이 빗장이 열리는 이야기를 마중할 수 있을 것 같은 어느 가을이다. 시가 점점 더 안으로 침잠하여 깊이를 더하는 것 같다.

 

(아다지오 인 지 마이너)G minor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기꺼이 검색하여 듣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장조가 아닌 단조의 음악은 우울하다. 경계와 경계 사이에 놓은 층층의 경계 같은 느낌이다. 아다지오를 듣기 전의 세상과 아다지오를 소환한 이후의 세상에 대한 음악적 해석이 곡진하다. 세상은 어쩌면, 세상의 예술이란 행위 모든 것은 어쩌면 일맥이 같다는 생각이 든다. 수단이 다를 뿐. /내 안에서 잠든 햇볕 한 줌 쥔 하늘/이라는 표현은 아다지오를 손에 쥔 느낌이다. 귀가 아닌 손에 쥔 느낌이다. 아쉬운 점은 너무 곱다는 것이다. 행간이 곱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의아할 수 있겠지만 마이너를 위한 메이죠가 되었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에, 가작으로 선한 코렐리의 작품들은 모두 좋았다. 하지만 함축과 비유, 명징한 전달에 있어 다소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다. 좀 더 정진하면 단점이 장점으로 변할 것 같다. 젯소의 작품과 시화분의 작품 모두 최우수에 올라도 부족하지 않을 작품들이다. 다만, 선자의 어눌한 눈이 송구하기만 하다. 공통적으로 모든 작품들에서 기시감이 많았다면 변명이 될지 모르겠다. 곧 연말이다. 건강한 연말이 되기 위해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살면 좋겠다. 작품을 감상하는 내내 즐거웠다. -김부회

 

김부회 프로필

 

2011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당선

2015 계간 문예바다 시 부문 신인상 수상

2015 월간 모던 포엠 최우수 평론상 수상

2015 중봉문학상 대상 수상

2019 계간 가온문학 창작지원금 수혜

2020 17회 문학세계 문학상 [평론 부문] 대상 수상

김포 신문, 대구 신문 시 전문 해설위원(현재)

계간 문예바다 부주간(현재)

월간 모던포엠 편집위원 (현재)

도서출판 사색의 정원 편집 주간 (현재)

2014 시집 (, 답지 않은 소리) 출간, 2019 평론집 (시는 물이다) 출간

 

(최우수작)

 

지게의 시간

 

너덜길

 

내 고향집 담벼락엔

물집 잡힌 지게 하나가 기대어 있다

아버지의 아버지 또 그 아버지까지

삼 대를 걸쳐 지고 날랐던 시간이

나른한 오후의 햇살을 지고 서 있다

등짝에 달라붙어 달과 해와 바람을

지고 나르던 시간이 있었다

똥과 가을 볏단과 나무 검불과

그리고 생의 짐을 지고

집으로 돌아오던 저녁의 무게

등과 등태의 얕은 간격 사이로 땀이 흐를 때면

산그림자 마을을 덮고 있었다

생은 서로의 등에 기대어 서로의 시간을 견디는 것

지게와 작대기처럼,

이제 온기 서린 등을 잃어버린 지게에게

우리는 생을 돌려주어야 할 시간

완강한 등짝의 웃음을 보여주어야 할 시간

아버지 가시고 아버지의 아버지도 가시고

그 아버지까지 짊어지고 가셨던 길

이젠 지게에게 돌려주어야 할 시간

 

시간에 겨운 담벼락 옆 발간 홍시가

,

지게 위로 떨어진다

 

지게의 시간이 배를 가르며 발갛게 터지고 있다

 

(우수작)

 

무제

 

-파도에 내리는 눈발처럼

 

 

성권

 

 

보행하는 이름의 얼굴에 거미줄이 쳐집니다

 

이름을 읽을 때면 또 다른 이름이 생겨났습니다

무량해지는 이름을 바라보는 이름은

비로소 자신을 잃어갑니다

 

표정이 젖습니다 비에 젖은 표정을 뭐라고 부를지 몰라서 이름에게는 의심이 없습니다 이름에게는

평일과 주말도 없습니다 손도 발도 몸도 없이 이름 모를 눈 같은 것이 달려 있습니다 눈물 같은 것이 달려 있습니다

입술이 사라진 이름들은 서로를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모래사장에 적혔던 이름이 지워집니다

 

종이와 나무 사이 놓인 태엽을

슬픔이라 호명하는 시제가 있고

 

부를수록 건조해지는 이름이

지워지는 중입니다

 

이름은 이름을 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모르는 것과 없는 것은 다르다고 말합니다

 

오늘을 새롭게 버리는 와중에도

이름들은 한량없이

맥락을 잃은 채 남아있었습니다

 

잃어버린다는 말이

무한대로 뻗어가고 있었습니다

 

몇 번이나 남았을지 모를 계절만이

텁텁한 이름을 씹고 있었습니다

 

이름도 이름을 떠날 준비를 합니다

소리를 남기지 않으면서

 

가을 받아쓰기

 

대최국

 

감은 가을 해 이야기를 또박또박 받아 적었다

해는 감 속에서 몸을 풀었다 익는 것은 고집도

익었다 플라타너스가 길게 걷기 시작하면 해는

감을 품었다 감을 잡은 해는 산 너머 이야기

길을 재촉했다 가을 감나무 밑을 지나면

잊힌 새벽 물오르는 이야기 안으로 걸을 수 있다

 

억새는 가을바람의 이야기를 마음으로 받아 적었다

바람은 날개의 씨앗을 품었다 날개를 들인 억새는

때를 기다리라는 암호를 품고 살았다 왜가리의

날갯짓도 풀지 못한 바람의 암호를 10월 억새는

첫서리의 감으로 풀었다 날개를 펼친 억새와 마주하면

마음의 빗장이 열리는 이야기를 마중할 수 있다

 

Adagio in G Minor

 

-사라예보의 장미

 

라라리베

 

 

서서히 어깨를 감싸는 바다

끊어질 듯 이어지는 물길 건너뛰며

물컹, 차고 오르는 뜨거운 슬픔이 돋는다

 

깊숙이 동화되는 떨림 휘어져 감긴다

미역 줄기처럼 흐늘흐늘해지는 고통

 

살기 위해 허공을 나르는 물고기와

얼음을 조각내며 추격하는 북극곰

발을 구르다 먹이 향해 돌진하는 치타의

눈빛은 아다지오*를 듣기 전의 세상

 

어둠을 가르며 일어서다 파묻힌다

상처 입고 피 흘리는 살들과 뼈마디가

온갖 처절한 식욕과 탐욕이

양수에 들러붙던 기억을 소환하는 파장이

반목의 계절을 길들이는 동안

 

모래알 사이사이 땅의 순한 지문을

산란하는 오래 걸어 온 골목

 

마른 넝쿨 붙잡고 매달린 담쟁이들의 가쁜 호흡 속

내 안에서 잠든 햇볕 한 줌 쥔 하늘

돌아서는 걸음 뒤 손바닥 노랗게 펼친 나무가

젖은 얼굴을 어루만진다

 

그대 체취가 번진 발밑을 들여다보면

천사의 날갯짓 파닥이며

 

느린 호흡으로 맺힌 거룩한 안부가 있다

 

 

*보스니아 내전에서 희생된 22명을 추모하며 Vedran Smailovic

비극의 현장에서 22일간 연주한 Tomaso Albinoni의 곡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0-12-04 08:35:28 창작시의 향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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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창작시운영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달의 우수작에 선정된 너덜길님과 우수작및 가작에 선 된 모든 분들게 축하드립니다...^^
빨간 홍시가 툭, 지게에 떨어진다는 너덜길님의 결구처럼 가을이 떨어집니다.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구요..좋은 작품 많이 빚어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et173님의 댓글

profile_image poet17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권님의 시가 가장 눈에 밟힙니다
다른 시에 비해서 어색한 부분이 없는 듯 합니다
누가 잘 쓰고를 떠나서 훌륭한 시 같습니다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뜻하지 않은 비대면의 일상을 맞아
시를 쓰는 것만큼은 생의 위안이 될것입니다
우수작에 올려진 시들이 기성시인들과
견주어도 손색없음에 감사합니다.

김부회시인님 섬세한 시평이
습작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진 시들입니다
선에 든 시
모두 축하드립니다
김부회 시인님의 훌륭한 시평
무지 애쓰셨습니다
점점 멀어지는 거리 두기 시대에
이 마을만큼이라도
그 마음만큼이라도
좀 더 가까워졌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소녀시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테님의 방부제를 좋게보는데 아쉽네요
다소 식상한  여타시에 비해
달의분화구에서 방부제를 캐낸다는 독창적인
상상력이 돋보입니다  문장구성력이 조금은 어눌
하지만  그런거는  교정하면 되는거고  상상력은
교정이 안되는 자신만의  소질이겠죠

대최국님의 댓글

profile_image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모두 축하드립니다.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우수작, 우수작, 가작에 선정되신 문우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늘 건필하소서, 여러분.
그리고 심사하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김부회 시인님.

창가에핀석류꽃님의 댓글

profile_image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우수작 너덜길님! 그리고 우수작, 가작에 선되신 문우님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심사하시느라 수고하시며 새겨 볼 만한 좋은 심사평으로 눈을 열어주신 김부회 시인님!
고맙습니다. 늘 애쓰시고 창방을 지키시는 문우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작은미늘barb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덜길님! 축하드립니다.
우수,가작에 뽑히신 분들 모두 진심으로 축하 드려요.
김부회 시인님의 심사평에 많은 생각이 듭니다.
심사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심사평은 많은 가르침을 주며 아! 소리가 나게
저의 미련함과 무지와 게으름을 때리며 깨우쳐 주는것 같습니다.
문우님들 수고 하셨습니다.

너덜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저 감사드립니다.
어눌한 시를 어여삐 봐주신 심사위원께 고마운 마음 드립니다.
"아직도 짐이 있는 등은 외롭지 않다"고 댓글 주셨던 젯소님의 말처럼,
우리에게 서로 기댈 수 있는 온기 서린 등과 지게가 되어주는 시마을을 사랑합니다.
시마을에 출입하는 모든 분들께 동행인으로서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보다 훨씬 좋은 시들을 쓰시는 분들이 많은데 좀 부끄럽기도 합니다.
춥고 위험한 계절, 건강한 시로써 이겨나가길 바랍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덜길님을 비롯하여 선에 드신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
개개인의 감각과 사유가 돋보이는 시들이 모여있는
시마을이 새삼 시의 정원처럼 아름답게 느껴지네요
세심하고 명징한 눈빛으로 주시는 평론가 시인님의
시평을 읽으며 이런 혜택을 아무 대가 없이 누릴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무척 행운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부회 시인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낌없이 축하해 주시고 창방을 환하게 밝혀주시는
문우님들 고맙습니다
모두 모두 풍요로운 날 되시고 건강하십시오^^

성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감사합니다. 20대 중반 사회초년생이 뒤늦게 시를 알게 되어 혼자 습작 했었는데, 시마을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는 시가 아니면 안될 것 같은 생각이 크게 들어 학교에 가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약 십여일 전, 가장 유명한 문예창작과가 있는 학교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시마을 아니었으면 하지 못했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쓰고 혼자 읽던 시기를 지나 이제 마음껏 연대하며 시를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그럴 수 있게 제 시를 키워준 시마을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쓰겠습니다.

창작시운영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축하합니다. 좋은 학교에 입학했으니..더 많이 시 공부에 매진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기 바랍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우수작에 입선하신 시인님!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그외에 입선 하신 시인님들 께 축하 축하 드립니다

심사하신 김부회 평론가 시인님!
수고 너무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님

우수작에 입선을 축하 축하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건필 향필 하시기를
두손 모아 봅니다
사랑을드립니다  하늘만큼 영원이 영원이요♥♥

강신명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고 반가운 은영숙 시인님
여기서 뵈니까 더 반갑고 기쁘네요
이렇게 축하글도 따로 남겨주시고 시인님의
따스한 마음이 고운 향내로 가득합니다
영상방 뿐이 아니라 창방에서도 시인님의 글을
만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늘 건강하셔서 시인님만의 특별한 아름다음이
빚어내는좋은 시 많이 보여주시고 오래도록 같이 해 주시길
기원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귀한 걸음 고맙습니다
저도 사랑 많이 많이 모아 보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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