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이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공식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57회 작성일 20-01-11 07:49

본문

공식이


한밤중에  울음소리는

그곳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절규였다

 

공식이라 했다, 공짜로 얻은 강아지라고

녀석은 한참을 불러서야!

주인 대신

꼬리를 흔든다

낯선 사람에게는

좀처럼 정을 주지 않는다고

 

 

공원 의자

모두 한 방향으로 앉아있는 사람들

저마다 다른 생각을 하겠지만

공짜로 앉아있다는 생각만은 일치하겠지

정반대 방향에 어설픈 모양새 공식이

생각을 알 수 없다

 

쥐꼬리 생활비

그가 다 삼켜버렸으니

무일푼이고

가족이라곤

죽으라면 죽는시늉까지 하는

공식뿐이었다

 

아픈 그가 떠난 자리는 꽃무늬만 쌓여있고

울음을 삼키며 꽃무늬를 바라보는 공식이

전생에는 그와 부부이었으리

썰렁한 방바닥

앓는 소리 꽤 깊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0-01-17 11:31:20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싣딤나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옥순님의 시에서 늘 일정한 방향성을 읽습니다.

공허하지 않고 진정성이 있는 시라는 생각을 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이옥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싣딤나무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냥 생각 나는데로  마구 써 대는
막 시에 불과 하답니다
다녀 가심  고맙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식이가 품은 공식을 제 삶에 대입해서 풀어봅니다
어쩜 제 꼬라지와 닮은꼴이다싶네요
ㅎㅎ

일깨워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옥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시인님  기억이 잘 안나지만
지금 보다 더 막 시를 쓸때
시인님이 쪽지로 가르침 주셨지요
참 감사 했습니다
덕분에 지금 조금 나아진 것 같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시인님

다섯별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옥순 시인님의 시심의 깊이가 갈수록
깊어지고 잘 다듬어진 시의 진수를 보는듯
합니다
ㅡ울움을 삼키며 꽃무늬를 바라보는 공식이.
느끼는 감정이 깊이와 닿습니다
이옥순 시인님다운 시가 이제야 나옵니다 ㅎ ㅎ
잘 김상하고 가옵니다

이옥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섯별 시인님 반갑습니다
성격이 불 같아서 좀 차분 하려고 글 쓰기를
하였답니다
시마을엔 참  좋은 분이 많이 계셔서 가르침을 많이 받았지요
몇해 동안 이사와 농촌에 정착 하려니 바빠서
글을 못 썼답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려도 여전히 반갑게 대해 주는
시마을은 참 좋은 곳입니다
다섯별 시인님
열공 하셔서 우리 좋은 시    인  함 되봅시다 ㅎㅎㅎㅎ

Total 6,151건 14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24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8 0 03-08
524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0 03-07
5239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 03-04
5238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 03-02
5237
디지털 연가 댓글+ 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2 0 03-02
5236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 02-28
5235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0 02-28
5234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 02-27
5233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0 02-27
5232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 0 02-27
5231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4 0 02-26
5230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 02-26
5229 틀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 02-26
522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8 0 02-26
5227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9 0 02-26
5226
잉여의 무게 댓글+ 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9 0 02-25
5225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 02-24
522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0 02-24
5223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0 02-24
5222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 02-24
522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0 02-23
5220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0 02-23
5219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 02-22
5218
아버지의 손 댓글+ 1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 0 02-21
5217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9 0 02-19
5216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0 02-18
5215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9 0 02-17
521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 02-16
5213
기일(忌日) 댓글+ 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2-16
5212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 02-16
5211
댓글+ 2
칼라피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2 0 02-15
5210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02-15
5209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6 0 02-13
5208
천국 기행 댓글+ 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0 0 02-12
5207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3 0 02-12
5206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8 0 02-09
5205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 02-08
520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2 0 02-07
5203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 02-07
5202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 1 02-06
5201
운다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0 02-04
5200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 02-04
5199
댓글+ 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5 0 02-04
5198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0 01-29
5197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0 01-30
5196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 01-30
5195
그늘의 필담 댓글+ 2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 01-30
5194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 01-28
5193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 01-28
5192
두루미 댓글+ 1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 01-28
519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 01-28
5190
앵오리 댓글+ 2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 01-26
5189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0 01-23
5188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 01-23
5187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 01-22
5186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7 1 01-21
5185
야광나무 댓글+ 1
김하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 01-19
518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0 01-19
5183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0 0 01-18
5182
선문답 댓글+ 1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01-18
5181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7 0 01-16
5180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0 01-15
517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 01-15
5178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 01-14
5177
3,5,3,5,3,5 댓글+ 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1-11
열람중
공식이 댓글+ 6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 01-11
5175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 01-10
5174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 01-09
5173
초겨울 하루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01-08
5172
소묘로 걷다 댓글+ 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1-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