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호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759회 작성일 19-09-10 13:47

본문

호미 / 부엌방

 

엄마의 입은 호미와 같다 호미의 입으로 호미의 등으로 흙에 구멍을 내고 꽃은 호미에 있다고 하루를 호미를 보고 호미와 정을 나눈다 호미는 그렇게 툇마루 위 천정에 걸려 있다 한 식구나 마찬가지인 호미 눈이 어디고 등이 어디고 팔이 어디고 발이 어디인지는 엄마밖에 모른다 종이와 같은 흙에 붓글씨처럼 내리 꽂히는 글씨는 아름다움의 필체다 지렁이도 굼벵이도 비름나물도 같이 하는 놀이 고추밭은 엄마의 놀이터 엄마는 호미로 가슴을 호벼 판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9-11 13:14:13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봄빛가득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봄빛가득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이란 인간이 진정한 사랑을 배우기 위해 정해진 얼마간의 시간이다."라고 하신 성현의 말씀을 곱씹어 보며 엄마의 굽은 허리를 휘감는 긴 호미질에서 진정한 사랑의 본질을 느껴봅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현의 말씀 고맙습니다 부끄럽습니다 졸글에 자주 찾아주시니
봄빛가득한 시인님 행복한 오후 되십시요^^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마는 호미로 가슴을 후벼 판다]

농촌 어머니 모습을 떠오르 게 합니다.
호미 하나로 자식들 키워내고....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소서, 부엌방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미만 보면 엄마 생각이 납니다
초라한 부엌방에 찾아주시니 감개무량합니다 이장희시인님
환절기 건강조심하십시요
가을비가 그리 나쁘지는 않네요^^
진심 감사드립니다^^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엄마와 호미, 호미와 엄마
별반 차이가 없겠지요ㅎ
엄마는 호미로 가슴을 후벼판다
먹먹한 마음 같이합니다
그런 세월이 점점 다가오기도 하죠
어머니의 세월이 기다려 주지도 않고요

있을때 잘해라는 노래가 언뜻 생각이 나는군요
부엌방님! 감사합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철물점을 가면 항상 호미에 관심이 있습니다
호미만 보이면 엄마가 보이고 병입니다
오늘저녁은 따끈한 씨레기 들어간 뼈다귀해장국
먹고 싶습니다 어떠신가요?
주손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되셔요^^

삼생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엌방 시인님의 진정성 있는 시심이 저의 가슴을 울립니다.
저는 이 시를 즐겁게 읽은 이유가 호미를 통한 어머니의 즐거움을 또한 봅니다.
밭 일을 하시면서 불렀을 노래도 들려 옵니다.
.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생이 시인님 눈은
속일수가 없어
항상 조마조마  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되셔요
졸글 부끄럽습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데까지 찾아주시다니요
한가위는 잘 보내셨는지요
효심이 가득하신 운정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나날 되셔요^^

Total 6,151건 17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031
산불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 0 09-28
5030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0 09-28
5029 교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 09-26
5028
오브제 댓글+ 1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0 09-26
5027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 0 09-26
5026
가을 사랑 댓글+ 4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6 0 09-25
5025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 09-25
5024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 09-24
502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0 0 09-24
502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 1 09-24
5021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3 0 09-23
5020
아 적적的的 댓글+ 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2 0 09-23
5019
까치밥 댓글+ 8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0 1 09-23
501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9-23
5017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 09-21
501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0 09-21
5015
두무진 댓글+ 1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3 1 09-20
5014
샤갈의 마을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5 0 09-19
5013
귀 달린 기둥 댓글+ 1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7 0 09-18
501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5 0 09-17
5011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 09-17
5010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0 0 09-16
5009
거울 속 골목 댓글+ 1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7 1 09-16
5008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 09-16
5007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8 0 09-15
5006
층간소음 댓글+ 1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 0 09-14
5005
가을哀 댓글+ 5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 0 09-13
5004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0 09-13
5003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 09-12
열람중
호미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 09-10
5001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 09-10
5000
석류 댓글+ 1
여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 09-09
4999
어느 장례식 댓글+ 1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 09-09
4998
숫돌을 베다 댓글+ 2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 09-09
4997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1 09-05
4996
물품 보관함 댓글+ 1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 09-05
4995
노경(老境) 댓글+ 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0 09-05
4994
가을장마 댓글+ 11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0 0 09-04
4993
건전지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 1 09-04
4992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2 0 09-02
4991
임플란트 댓글+ 10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0 09-01
4990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8 0 09-01
4989
인어의 춤 댓글+ 1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8-31
4988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 0 08-30
4987
손님 댓글+ 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1 08-30
498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2 0 08-30
4985
수면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0 08-29
4984
직진(直進) 댓글+ 1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0 08-28
4983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1 08-28
4982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 0 08-25
4981
나팔꽃 댓글+ 1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0 08-24
4980
간이역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0 08-21
4979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0 0 08-19
4978
눈물 댓글+ 1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 0 08-19
4977
예초의 계절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0 08-19
4976
자화상 댓글+ 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0 08-19
4975
적색편이 댓글+ 3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 08-19
4974
오래된 낙서 댓글+ 2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 08-19
497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 0 08-18
497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 08-17
4971
환절기 댓글+ 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0 08-17
4970
가을 여행 댓글+ 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0 08-17
4969
시인 건조증 댓글+ 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 08-17
4968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 08-17
4967
입추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8-15
4966
황홀한 여행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7 0 08-14
4965
지각변동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3 0 08-13
4964
메꽃 댓글+ 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6 0 08-13
4963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08-13
4962
마가목2 댓글+ 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 0 08-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