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적적的的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 적적的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21회 작성일 19-09-23 13:02

본문

아 적적的的 / 부엌방

 

저 고요한 별은 태풍의 눈에 비켜나가 눈을

지구별로 내리뜨고 있었다

 

나도 기다렸다. 귀뚜리는 박자를 늦추어 발성 소리가

총총걸음이 되는 순간, 그들과 함께 지쳐갔다

 

까만 맥문동 아래에 숨어있던 얼빠진 생쥐, 나의

푸념을 듣고 별을 주우러 나왔다

 

자기의 분량을 채우려고 나온 행인으로

가을 저녁에 오래도 참았다가 대기실을 박차고

나온 휘둥그런 눈,

 

그 눈빛은 별을 얼마나 주워 먹었는지

원형탈모 인체로 별을 쏟아내고 있지만,

 

내 눈에 차갑게 별을 박아 주었다.

 

집 한 체도 없이,

 

언제의 본 눈망울인가

아 고요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9-26 13:41:32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속에 삼라만상이 어쩔 수 없이 기울어 가듯
계절에 은유가 해저처럼 깊습니다

평소 글을 참 맛깔나게 쓰시는 구나 저 스스로가
느끼는 순간 입니다
좋은 시 많이 올려 주십시요
평안을 빕니다.
건필을 빕니다.

부엌방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시나 하고 비가 내린후 저녁에 별이 구름사이로
반짝이는 겁니다
그런데 쥐와 맞딱드리는 순간 서로 한참을 조우 했습니다
그런 어디서 친구같은 걸음 참 당황도 안하는 그가
저를 처량하게 몰고 갔네요
마감칠을 해주셨으니 글이 될려나 모릅니다
두무지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 되셔요^^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체로 별을 쏟아내고있는 원형탈모,
언젠가 본 명확한 눈망울,희망이면서,
이 가을은 삶의 힘듬이 가볍기를 빌면서,,,
苦盡甘來라는 성어가 생각 납니다

부엌방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처량하게 정수리에 찬 빗방울을 맞다가 그쳐 하늘을 보는데
별이 총총한 것입니다
참 밤하늘 별을 자주 찾지는 않는데 쥐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찬바람도 솔솔하게 불고
저는 저녁은 된장찌게를 팔팔 끓여 먹을겁니다
맛난것 드셔요
행복한 저녁 되십시요^^

Total 6,151건 17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031
산불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0 0 09-28
5030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 09-28
5029 교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 09-26
5028
오브제 댓글+ 1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0 09-26
5027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0 0 09-26
5026
가을 사랑 댓글+ 4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0 09-25
5025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09-25
5024 전영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 09-24
502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0 09-24
502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 1 09-24
5021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 0 09-23
열람중
아 적적的的 댓글+ 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2 0 09-23
5019
까치밥 댓글+ 8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 1 09-23
501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9-23
5017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1 0 09-21
501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0 09-21
5015
두무진 댓글+ 1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3 1 09-20
5014
샤갈의 마을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0 09-19
5013
귀 달린 기둥 댓글+ 1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6 0 09-18
501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0 09-17
5011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09-17
5010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 09-16
5009
거울 속 골목 댓글+ 1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6 1 09-16
5008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 09-16
5007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8 0 09-15
5006
층간소음 댓글+ 1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 09-14
5005
가을哀 댓글+ 5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3 0 09-13
5004
댓글+ 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 09-13
5003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 09-12
5002
호미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09-10
5001 신수심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 09-10
5000
석류 댓글+ 1
여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 09-09
4999
어느 장례식 댓글+ 1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 09-09
4998
숫돌을 베다 댓글+ 2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5 0 09-09
4997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1 09-05
4996
물품 보관함 댓글+ 1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 09-05
4995
노경(老境) 댓글+ 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0 09-05
4994
가을장마 댓글+ 11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0 0 09-04
4993
건전지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 1 09-04
4992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2 0 09-02
4991
임플란트 댓글+ 10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0 09-01
4990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 0 09-01
4989
인어의 춤 댓글+ 1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8-31
4988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6 0 08-30
4987
손님 댓글+ 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1 08-30
498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1 0 08-30
4985
수면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7 0 08-29
4984
직진(直進) 댓글+ 1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0 08-28
4983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1 08-28
4982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0 08-25
4981
나팔꽃 댓글+ 1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0 08-24
4980
간이역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0 08-21
4979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0 0 08-19
4978
눈물 댓글+ 1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 0 08-19
4977
예초의 계절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9 0 08-19
4976
자화상 댓글+ 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0 0 08-19
4975
적색편이 댓글+ 3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 08-19
4974
오래된 낙서 댓글+ 2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 08-19
497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 08-18
497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 08-17
4971
환절기 댓글+ 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8 0 08-17
4970
가을 여행 댓글+ 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0 08-17
4969
시인 건조증 댓글+ 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 08-17
4968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 08-17
4967
입추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08-15
4966
황홀한 여행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6 0 08-14
4965
지각변동 댓글+ 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0 08-13
4964
메꽃 댓글+ 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5 0 08-13
4963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08-13
4962
마가목2 댓글+ 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4 0 08-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