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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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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2회 작성일 22-07-30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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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수평선에 걸쳐 있어요 까만 마음안에 해를 앉힙니다
그럼 한없이 붉어지겠죠 어쩌면 해가 더이상 뜨지 않을
겁니다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 돈을 뿌릴꺼니까요
공중에 종이비행기처럼 이곳저곳 날아서 사람들이
있는 힘껏 손을 뻗을겁니다 이게 다 제 별들 입니다
태양을 잠시 꺼내 좌변기에 앉힙니다 뜨거운 열기로
화장실은 따뜻해지고 한참을 고민한 끝에 타협점을 찾겠죠
펄스가 생겨 우주가 망가지지 않도록 미리 우유를 마셔 둡니다
태양의 입을 벌려 양치를 합니다 더운여름 단것만 찾아서인지
양치를하고 나니 기분이 상쾌합니다 머리속으로 팡팡 터지는
노래가 계속해서 나오는데 좋아하게 된 멜로디라 계속해서
맴돌게 둡니다 눈을 맞춘다는건 태양에게도 쉽지 않습니다
다리를 꼬고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합니다 티비도 보고
라디오도 듣습니다 진화 하는걸까요 네발로 침대에 눕습니다
고단한 하루는 산짐승처럼 다리에 무리가 옵니다 방안에
갇힌 고라니에게 태양을 힘겹게 꺼냅니다 반도 안꺼냈는데
아이가 기절을 합니다 잠들었습니다 명복을 빌며 아내방에
가서 태양의 공전 자전 주기를 이야기 합니다 기쁜마음으로
태양을 꺼내 여자의 뱃속에 넣습니다 곧 태양은 달을 감싸듯
맴돌며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 될 것입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8-01 09:10:49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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