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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6회 작성일 22-08-01 23:13

본문

무의식 속으로 저녁이 사라지고 있다

엔플루란이 저문다 흐느적거리는 시간은 유리창에 나의 모습을 그린다


죽고 있는 상념들이 빠져나간다 바람이 눈을 뜰 때까지 감각을 지나 서서히 멀어진다

있으면서 있지 않은 고립은 숨을 쉬고 있다


휘발된 하늘이 흔들린다 붉은 혈관이 새어나온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8-06 09:04:02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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