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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며칠 비가 내렸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21회 작성일 22-07-17 18:13

본문

한 며칠 비가 내렸다

 


한 며칠 비가 내렸다 나는 무슨 일이 많은지 종일 둥개다 뒤꼍이 아리는 밤 한 술 밥조차 부끄러웠다 눈시울에 자꾸 눈부처만 어린다 달포나 지났는데도 뇌꼴스러운 몸닦달에 마음만 이리 무겁다 높새에 얹은 성화는 꽤 자랐을 것이다 어깨를 부르는 달장은 씻어야겠기에 말끔히 깎아야겠다 누가 문을 밀고 든다면 말끔한 거기가 눈이 부셔 그간 아팠던 것도 씻을 수 있게 그러나 이면의 두멍에 담은 발덧에 자꾸 눈무지만 감아 더께만 아문다 끊자 끊어내자 그 넌출을 다 끊으면 마쪽의 붉은발은 씻을 수 있는 것인가 다시 붓방아만 저리 바쁘고 이어 붙지 못한 손이 덧게비치는 눈딱지였다 으름장 없는 이 골목에 턱뼈 다 으스러진 눈살 하나가 여태 고무줄처럼 당기는 밤 야야 내일 또 비 온단다귓전에 때리는 눈뿌리가 달팽이관을 돌아 귀잠만 걷어간다 바람에 휘날리는 눈무지에 핀 성화는 두 날개 펴고 뒤꼍만 더욱 당기는 밤이었다

 

 

 

.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7-21 08:59:00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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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 일찍 출근하여 정리하고
이제 커피 한 잔 중입니다.
창가엔 등목을 하듯 비가
바가지로  들이붓고 있습니다.
시원하기는 한데
수해가 또 마음에 걸립니다.
무탈하게 이 비가 지나가길
빌어 봅니다.
좋은 시, 잘 감상했고요
활기 찬 한 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崇烏님의 댓글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감사합니다. 콩트 시인님^^
벌써 점심 시간 다되어 가는 듯합니다.
맛점 하셔야죠...거래처 한 군데
현수막 맡겼다며 찾아오라는데
거기 다녀와 한 끼 할까 합니다.
비가 오니까 시원히 좋아요.....

빗길 안전운행 하시고요...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 강성에 퇴각되어 오무라드는 심중 탈색이 태양 팽창이 내어주는 형용하는 위대함에 역량의 방점을 두었습니다
부조화된 인식 터울에서 형용하는 아름다움 원형에 수놓는 이입을 하였건만 허허로움이 수수한 탈색을 하곤 했습니다
때 이른 심성 철수는 못이기게 된 쓴 어둠 잔영과 대질해야 하므로 또 다른  영적 철수를 했습니다

崇烏님의 댓글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까꿍^^ㅎ 형님, 뭔가 덜컹덩 거렸습니다.
사실 깜놀했슴다. 서울 올라가셨나요?

요즘 이것저것 잘 안되보니 이러고 노네요...
언제 한 번 커피 한 잔 드시러 오십시요 형님

감사합니다.

崇烏님의 댓글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tang 시인님...그나마 비 좀 내려
시원합니다. 한 며칠 더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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