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말등에 앉은 새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희미한 말등에 앉은 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31회 작성일 22-07-22 16:38

본문

희미한 말등에 앉은 새 

 


눈사람은 맑아서 바다는 단지 링이었다 습지는 조금씩 숨이 멎어 들어갔다 현수막의 견장을 슬며시 만지니 판화 되는 것은 습지의 눈빛이었다 달무리의 일손으로 순한 목소리에 산을 불러냈으므로 습지는 지팡이를 벗기며 한 두루마리로 링을 발랐다 각을 처리하지 못한 라인도 번갈아 여백으로 들락거리는 아침, 파지가 턱턱 문턱을 넘어오는 비명들로 지휘봉을 두들기자 습지의 급소가 짓눌려 싸락눈은 그만 말라버렸다 그 위에 시안만큼 오래된 흔적은 없어리라 분명한 오솔길로 가져온 것은 달무리였다 다시 일손을 내리며 물주머니에 진공을 먹였다 발끝이 화끈거린 아침, 우주에 씻은 심장으로 무늬를 닦았으니까 눈시울이 붉은 절벽이 노선을 한 서너 바퀴쯤 실어 나른 것이었으니 새들이 체포당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렇다고 허무맹랑한 고아라고 말할 순 없는 일 아닌가! 그대 따귀라도 맞는다면 희미한 말등에 펼쳐 보이리라 순백한 결로에서 고드름 하나를 밀어 넣을 거라고 골고루 묻지 않은 무덤까지 절벽은 긴 여행일지라도 지천명을 견디는 값싼 약은 아닐지라도 꽤 앙금과 검불의 흩어 날린 연기는 더욱 아니라도 솟아오른 값싼 시골이라도 말이다 다시 하까요 봉지는 그대로 두면 되는 건가요? 여기 여백 좀 희미하지요 네 일단 써보시고 역마라면 그땐 버리세요 이쪽으로 넣을게요 꾹 잡고 계세요

 



.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7-26 09:05:07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성이 견인하는 무작위적 영적 존재로 임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자연 강성 향해 난립하는 사물혼이 그득하게 초점을 풀었습니다
영성체의 부름을 물리쳤습니다
독백하는 고고함이 싱그럽지 않았습니다

선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 나름의 취향인지는 모르겠으나
행가름과 연가름이 있으면 합니다

시 본문 중 '따기' - 아마도 '따귀'의 오타라고
유추해 봅니다

뭐, 저도 숱한 오타의 달인이지만서도

또, 저 같은 경우는 한 눈이
실명 失明인지라
시를 읽기가 매우 불편합니다

뭐, 다른 분들은 괜찮다 하시면
할 말 없지만..

-----------------------

그리고, 위의 탕 Tang 님 (탕 ! - 왠 총소리 ? )

시나 제대로 읽고 하는 말인가요?

그 쓰잘데기 없는
衒學 놀음..

* 현학 : 머릿 속은 텅 비었으면서
고고한 학자인듯 뽑내는 일종의 사기

아무튼,

부적절한 댓글은
해당시나, 시인에 대한
모독일 수도 있습니다

- 시 감상에도 매우 방해가 됩니다

그간 제가 탕님의 시 (?)를
몇 번 읽어보았지만
참, 그랬습니다

가진 게 많아, 늘 해외여행을
자랑하시는 분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tang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덥지 않게 대화하고 싶지 않습니다

가치 수준에 대한 이해가 약합니다
생명 관점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앞으로 끄집어 당기지 않기 요망합니다
벌써 두번째 입니다
예의에 대한 의식이 아주 박약합니다

tang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자함을 모릅니다
방자로 해결되는 일은 수고스러움을 복제합니다
인격을 이해 못합니다
인성 수련을 언제 했는지 의아합니다
사과하는 방식에서 이탈됐습니다
앞으로 연루하겠다고 덤비지 말기 바랍니다

崇烏님의 댓글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얘고 두 분 어르신 싸움에 제가 뭐라 말씀 놓기가
당황스럽습니다. 이 방 머물러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돌 선생님 ......오타 교정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눈이 어두워 간혹 이런 일 생깁니다.

아직 문장이 바른지 여타 확인도 하고 있고요...감사합니다. 두 분 선생님
저녁 훈훈하게 보내시길요....

Total 6,173건 3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603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 07-25
6032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 0 07-25
6031
잔 닦으며 댓글+ 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 0 07-25
6030
보라 백서 댓글+ 5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1 07-24
602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7-24
602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 07-24
6027
붕어 한 입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0 07-23
6026
돌꼇 댓글+ 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0 07-23
6025
앨리스 I 댓글+ 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7-23
열람중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 07-22
602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 07-22
602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 07-22
6021
가죽나물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 07-21
602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 07-21
6019
저녁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 0 07-21
6018
깜박거리다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07-20
601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07-20
6016
山行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1 07-20
6015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 07-20
60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1 07-20
601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07-20
601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1 07-20
6011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1 07-19
6010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0 07-19
6009
해변에서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07-19
6008
후리소리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0 07-19
600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07-18
600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 0 07-18
6005
불면(不眠) 댓글+ 1
색구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0 07-18
600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07-18
6003
옥수수 댓글+ 2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 07-18
600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07-17
600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 07-16
6000
나쁜 사람 댓글+ 5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7-16
5999
러브버그 댓글+ 6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1 07-16
5998
삼다도 댓글+ 4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0 07-16
599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07-16
5996
변검술 댓글+ 1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 1 07-15
5995
검은 달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 07-15
599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 07-15
599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 07-15
599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 07-15
599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 07-14
5990
악몽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 07-14
5989
하수구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 07-13
5988
굿일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0 07-13
5987
이미지 댓글+ 1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 07-13
5986
산울림 댓글+ 2
소리소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 07-13
5985
7월 장마 댓글+ 5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1 07-13
5984
물이 튈 게다 댓글+ 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0 07-12
5983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1 07-12
598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07-11
598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 07-11
598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0 07-11
5979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 07-11
5978
하얀 나비 댓글+ 1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0 07-11
597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07-10
5976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1 07-10
597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 07-10
5974
장 보는 날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0 07-09
5973
뜨거운 손 댓글+ 1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 0 07-09
5972
나비 화공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07-08
597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 07-08
5970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7-08
5969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 07-08
5968
열대야 댓글+ 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1 07-08
5967
가족사진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0 07-08
5966
하루에 댓글+ 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7-07
5965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0 07-07
5964
모래 꽃 댓글+ 1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 07-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