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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념의 종이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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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88회 작성일 22-05-18 04:17

본문

관념의 종이 값

 

원림(園林)에 들자

달은 바람의

무늬를 펄럭이기도 한다

 

넝쿨 속 생가지를 꺾자

마른 나무를 뚫고

회귀하는 미지의 학설(學說),

산과 섬에서 솥을 걸고

혼자 밥을 짓는

자연인들이 나타났다

 

뚜렷한 무늬를 만지거나 겹쳐서 걸칠수록

표변(豹變)한 삶에 익숙해졌다

 

호랑이나 표범처럼

사회의 우리를 뛰쳐나갔다

어떤 이는 달의 능선을 타고 올라가

생물학적인 별에 체류하고 있다

 

먼별에서 내려오고 있는 노인은

주름진 돋보기안경을 끼고 철학책에서

오목하고 볼록한 샛길을 찾고 있었다 



표변(豹變): 가을이 되면 표범의 무늬가 아름다워진다.

              자기 허물을 고쳐 말과 행동이 뚜렷이 달라짐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5-21 08:09:08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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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어진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어진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표변한 시대의 자화상을 봅니다
경종처럼 지면속에서
머물다 묵연히
표변한 계절을 찾아가는
줄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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