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도마뱀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겨울 도마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12회 작성일 19-01-11 09:24

본문

겨울 도마뱀 / 달팽이걸음



꼬리가 있는 것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충동적
적의 유발에 따른 애증이 충분한 이유 있음을 판결한다
깃발은 묵비권을 행사해도 된다 땅에 흘린 피는
흘린 자의 몫으로 유치한다 다만 열매는 유효하다

몸통은 머리를 혼동한 흔적이 격의 없다는 증언은
겨울엔 심장이나 허파 의 유격에 대해 두통에는 통증보다
호수에 펄떡이는 물고기의 발톱이 톱날일 뿐 저의에 대해
가장 치명적일 때 치명적이고 치명적이다

석회암이 태양 앞에 무릎을 꿇는다는 목격은 보류한다
태양은 긴 그림자를 호흡할 때 도마뱀의 혀가
도마뱀의 혀를 도마뱀의 혀로 자른다

겨울일 때 파충류는 혼돈스럽고 혼돈스럽다
살아 있다는 것이 살아 있고 살아 있다면
도마뱀은 겨울엔 꼬리를 자르지 않는다
겨울엔 겨울이 울고 겨울이 웃고 겨울이 된다
도마뱀의 꼬리는 꼬리이므로 꼬리다

몸통에 매어 끌고 간 짧은 이야기
눈 위에 남긴 긴 흔적 위로 눈이 내린다
그러므로 덮혀 잊혀질 것에 흐느끼지 않기
……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1-16 17:42:21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야랑野狼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곁에 계시는것 같은 느낌은 공감(共感) 때문이겠지요.
꼬리가 있는것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충동적 유발에 따른 애증에,
충분한 이유가 있다. 아직도 백주 대낯에 입에 침도 안바르고 한 거짓말 투성이들!

도마뱀의 꼬리는 이전에는 도마뱀의 일부(같은 몸체) 였지만, 포식자로부터
몸통을 위하여 짤려 나가 포식자에게 먹혀버린, 어떤이들은 희생을 먹고 사는 포식자인가 봅니다.
공감 한다는 것이 두서없이 결례를 했다면 혜량 하여주십시오!

달팽이걸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야량님


졸 시에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님께서 그리 느끼셨다면 그렇게 받아 드리겠습니다
시가 시인을 떠날 때 시는 시입니다
그 책임도 시인이 지지요 독자는 오독이 거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Total 6,173건 70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343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07-31
1342
오동도 댓글+ 1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12-06
134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03-07
1340
숫돌을 베다 댓글+ 2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09-09
1339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12-22
1338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12-18
1337
발묵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 07-26
133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 08-10
1335
초가집 댓글+ 1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 01-18
133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 01-03
1333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1 07-27
133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12-17
133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07-13
1330
자귀나무 꽃 댓글+ 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08-05
1329
통영 댓글+ 8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11-04
1328
악수(握手) 댓글+ 2
한병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11-21
1327
시멘트 꽃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06-23
132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07-06
1325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09-09
1324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 08-30
132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 09-08
1322
들꽃 이야기 댓글+ 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 10-28
132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 01-30
1320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 02-06
1319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 10-21
1318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 02-07
1317
동백, 지다 댓글+ 1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 03-02
1316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 06-13
131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 04-12
1314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 02-27
1313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 03-04
1312
彩色版畫 댓글+ 1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 11-08
1311
고요의 외곽 댓글+ 4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 01-19
1310 담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 05-24
1309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 09-05
1308
이인상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 12-27
1307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 09-29
130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 12-08
1305
벌목 넋두리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 02-23
1304
1인가구 댓글+ 2
낮하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 08-31
1303
오얏꽃 댓글+ 5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 10-13
1302
가족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 02-01
130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 04-07
1300
크레바스 댓글+ 2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 04-11
1299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 11-23
129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 09-13
1297
네 발 제자 댓글+ 5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 06-22
1296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 10-24
1295
하행(下行) 댓글+ 2
강경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 08-08
열람중
겨울 도마뱀 댓글+ 4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 01-11
129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 05-06
129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 05-09
1291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 05-09
1290 ㅋㅋ루삥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 01-14
1289
계단 댓글+ 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 08-17
128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03-14
1287
어머니 화법 댓글+ 1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09-24
1286
슬그니, 비 댓글+ 3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08-01
1285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02-22
1284 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04-25
1283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05-02
1282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08-17
128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09-03
1280
암실에서 댓글+ 3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10-05
1279
박쥐 댓글+ 1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04-12
127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04-18
1277
평서문 댓글+ 4
레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11-01
1276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02-26
127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12-26
127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 02-2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