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 저분<이미지>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놈 저분<이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249회 작성일 15-12-08 11:51

본문

이놈 저분은 석가보다 예수보다 만능이다

택도 없는 말을 붙여 말이 되게하고

말 되는 말도 말이 않되게 하고

죽은 것도 살리고 산 것도 죽이고

눈에 안 보이는 것도 보이게 하고

보이는 것도 안보이게 하는

그런 이상한 사이비종교

시의 교리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시님 시님 하다보면 그 교리가 제동을 걸고

못해먹겠다 내동댕이치면 슬며시 다가와 애교부리고

그 애교 받아주다 보면 정떨어져 쳐다보기 싫어지고

이것이 아닌데도 이것이 되고

이것이 맞는데도 이것이 안대는 저 놈 저분

여러 사람 폐인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폐인이 되려고 날마다 씨름하는 광신도들

오늘도 그 광신도들의 찬양가 들으면서

그 찬양에 취에 허물허물해지는

기가차고 곡할 이 종교는

오늘도 한줄의 교리를 쭉 쓰내려 가서

앞뒤 분간 못하는 신입 입문자에게

쇄내교육을 시키고 있네

차라리 할랠루야 관세음보살이 더 나을려나 싶어

주문을 외어봐도 읍조리고 있는 생각은

저 놈 저분의 화려하고 현란하고 오묘한 교리에

비몽사몽이라네

이 헷갈리는 길이 시의 길이라 하더군

그래서 저놈 저분의 호칭을 다시 고쳐서

시의 마음이라 불러보기로 했네

마음에 길은 시의 길에서 걸어가고 있기에

한자 한자 적어서 시의 마음에 받쳐

시의 길에 이졍표 하나 세우고있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12-13 15:53:48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쇄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 인사드립니다.
막힘없는 호흡이 참 좋습니다. 
초보운전일지는 모르겠으나
호흡은
대리를 하고도 남겠습니다.
감상하고 물러납니다.

Total 6,151건 79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691
【이미지9】첫울음 댓글+ 10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 0 12-11
690
<이미지 1>셀 위 댄스 댓글+ 3개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9 0 12-11
689
(이미지4 )지금은 눈사람인 시간 댓글+ 6개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 0 12-11
688
<이벤트 2> 음란한 순결 댓글+ 5개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5 0 12-11
687
불안한 욕망<이미지> 댓글+ 1개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0 12-11
686
【 이미지 14 】물의 뼈 댓글+ 10개
시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7 0 12-11
685
<이벤트 15> 사람과 인간 댓글+ 5개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2 0 12-10
684
<이벤트14> 한 방울
붉은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0 12-10
683
<이벤트6> 풍선 댓글+ 3개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0 12-10
682
<이벤트 3> 반려(伴侶) 댓글+ 8개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0 12-09
681
詩을 도굴하다<이미지>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 12-09
680
<이벤트 1> 그림자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0 0 12-08
679
<이벤트 5> 무너진 성 댓글+ 4개
雲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0 12-08
678
<이미지 7> 한편의 시를 꿈꾸며 댓글+ 2개
雲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0 12-07
677
(이벤트4)문상객 댓글+ 1개
임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0 12-07
676
(이미지 7) 길이 아니라 해도 댓글+ 2개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 12-07
675
<이벤트3> 새집 구합니다. 댓글+ 2개
도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0 12-07
674
【 이벤트 1 】 詩, 그녀에게 댓글+ 15개
시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3 0 12-07
673
(이미지 4) 설국 댓글+ 1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5 0 12-07
672
<이벤트 5 > 초능력자 K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0 12-05
671
한편의 시를 위 한 길<이미지>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 12-05
670
유년의 행성<이미지>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0 12-10
669
(이미지 7) 말 댓글+ 1개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 12-10
668
<이미지 2>오늘의 쓸모 댓글+ 1개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 0 12-09
667
(이미지10)튀긴다는 것에 대한 소고(小考) 댓글+ 1개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0 12-09
666
(이미지 4) 삼동(三冬)
창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0 0 12-09
665
【이미지4】꽃 울음 댓글+ 1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4 0 12-09
664
이미지 4)) 지워진 언약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0 12-09
663
<이미지 11> 화가의 편지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1 0 12-09
662
빗방울<이미지> 댓글+ 1개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0 12-08
열람중
이놈 저분<이미지> 댓글+ 1개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0 12-08
660
이미지 4)) 폭설(暴說)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6 0 12-08
659
<이미지3>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짐 댓글+ 6개
윤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0 12-07
658
<이미지>별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9 0 12-06
657
【이미지13】슈빌 댓글+ 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 0 12-05
656
[이미지11] 그의 삶은 抽象畵다.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0 12-05
655
악성
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4 0 12-10
654
신발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 12-10
653
겨울동화 댓글+ 1개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0 12-10
652
수면장력 댓글+ 11개
가문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9 0 12-09
651
풍경
양철붕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0 12-08
650
곡비[哭婢] 댓글+ 3개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0 12-07
649
여행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0 12-07
648
풀독 댓글+ 2개
雲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 0 12-06
647
함박눈 댓글+ 2개
폭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0 12-06
646
이 목수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0 12-05
645
달마의 직업 댓글+ 5개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1 0 12-04
644
조련사 K 댓글+ 2개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0 12-04
643
삶의 그늘 댓글+ 2개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0 0 12-03
642
이면 댓글+ 2개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3 0 12-03
641
팔랑귀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5 0 12-03
640
소 잡는 날 댓글+ 9개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7 0 12-03
639
밤은 뱀처럼 온다 댓글+ 4개
수련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 0 12-03
638
코기토 댓글+ 7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9 0 12-03
637
45조 3671 댓글+ 3개
오운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0 12-03
636
도시 빈민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6 0 12-03
635
붕어 속에 붕어빵이 있다 댓글+ 2개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2 0 12-03
634
맷돌 돌리는 노파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 0 12-03
633
불을 놓다.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0 12-03
632
활동사진 댓글+ 4개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0 12-03
631
반월 크로키 댓글+ 11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8 0 12-02
630
낡은 자전거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5 0 12-02
629
겨울 바람 댓글+ 2개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0 0 12-02
628
시 한 마리 댓글+ 1개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0 12-02
627
청람에 지다 댓글+ 14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4 0 12-02
626
누가 댓글+ 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 0 12-01
625
노송老松 앞에서 댓글+ 3개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 12-01
624
겨울 저수지 댓글+ 4개
수련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2 0 12-01
623
모나리자 댓글+ 4개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5 0 12-01
622
하지증후군 댓글+ 10개
시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0 0 12-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