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7) 말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미지 7) 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88회 작성일 15-12-10 19:53

본문

 

                  말 /  이강희

 

하루 종일 바람이 따라 다니며 보고 들은 얘기들을

귀가 따갑게 턱 밑에서 종알거린다

날지 못하고 강물에 빠진 산 중턱 해 뜨는 마을로

귀농한 철새 이야기 눈을 뜨겁게 한다

 

내다 버린 말들이 골목 귀퉁이서 별 따다 밥을 짓는지

빨간 벽돌집 굴뚝에서 김이 피어 올라 깨진 달 그릇에

가득 채워 배고픈 노동자 허기를 채운다

 

덜그럭 거리는 유리창이 개나리 벽지에 시를 써 놓고

주인 허락도 없이 나란히 누어 하루로 지친 육신 더듬으며

겨울 이제 시작이라고 고추가루 뿌린다

 

쉬어가는 말이 전깃줄에 앉아 숫궁댕이 춤을 자즈러지게

추는 밤 읽지 못하고 베개로 쓰이는 시집 몇 권이 침 흘리며

곡을 붙인다 드르렁 드르렁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12-13 16:34:06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룡강 (이강희)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운 아우 시인님!
고운 시심 속에 뼈가 있어서 새겨 듣고 갑니다 습작생은 시인이
아니니까요 마음이 편하게 드르렁 해도 괜 찮을겁니다
제 생각이네요 ㅎ
잘 감상 하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아우 시인님!!

Total 6,151건 79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69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 0 12-11
690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0 12-11
689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 0 12-11
688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6 0 12-11
687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0 12-11
686 시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8 0 12-11
685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3 0 12-10
684 붉은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 12-10
683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 12-10
682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8 0 12-09
68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 12-09
680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0 0 12-08
679 雲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0 0 12-08
678 雲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0 12-07
677 임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0 12-07
676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0 12-07
675 도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0 12-07
674 시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4 0 12-07
67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5 0 12-07
672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2 0 12-05
67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0 12-05
670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0 12-10
열람중
(이미지 7) 말 댓글+ 1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0 12-10
668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 0 12-09
667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0 12-09
666 창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0 0 12-09
66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5 0 12-09
664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0 12-09
663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2 0 12-09
662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0 12-08
66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0 12-08
660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0 12-08
659 윤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7 0 12-07
658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0 0 12-06
65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 0 12-05
656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0 12-05
655 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 12-10
654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 12-10
653
겨울동화 댓글+ 1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0 12-10
652
수면장력 댓글+ 11
가문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0 12-09
651 양철붕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0 12-08
650
곡비[哭婢] 댓글+ 3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0 12-07
64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0 12-07
648
풀독 댓글+ 2
雲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 0 12-06
647
함박눈 댓글+ 2
폭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0 12-06
64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0 12-05
645
달마의 직업 댓글+ 5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2 0 12-04
644
조련사 K 댓글+ 2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0 12-04
643
삶의 그늘 댓글+ 2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0 0 12-03
642
이면 댓글+ 2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3 0 12-03
64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5 0 12-03
640
소 잡는 날 댓글+ 9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7 0 12-03
639 수련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 0 12-03
638
코기토 댓글+ 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9 0 12-03
637
45조 3671 댓글+ 3
오운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0 12-03
636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0 12-03
635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2 0 12-03
634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 0 12-03
63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0 12-03
632
활동사진 댓글+ 4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0 12-03
631
반월 크로키 댓글+ 1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8 0 12-02
630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0 12-02
629
겨울 바람 댓글+ 2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0 0 12-02
628
시 한 마리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0 12-02
627
청람에 지다 댓글+ 1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5 0 12-02
626
누가 댓글+ 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 0 12-01
625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 12-01
624
겨울 저수지 댓글+ 4
수련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3 0 12-01
623
모나리자 댓글+ 4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5 0 12-01
622
하지증후군 댓글+ 10
시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1 0 12-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