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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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58회 작성일 16-06-29 00:29본문
중력파
발견했으니
정복하는 건 시간 문제지만요
저 먼 곳도
언젠간 내 앞으로 당겨질까요
정복당하지
않았던 그대가 문득 떠오를 때가 있어요
동시성의
상대성을 그쪽도 느끼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있어도 없는
듯 아니 있어도 모르는 듯 그런 건가요
산정에 제단을
쌓고 우리는 앞날 앞에 떨죠
죽은 염소
얼굴이 왜 웃고 있는지는 모르죠
훔치고 싶은
거만 어느 신들 못잖게 많지요
깜깜한 어둠이
주는 교훈은 또 뭘까요
알 수 없이
두렵고도 신비롭기까지 한
불 끄고
행해지는 일이 모두 그렇나요
마뜩잖게
예측이 맞아떨어지지 않을지도 모르겠는데요
달팽이집
같은 미리내 너머까지 질문들은 늘 솟구쳐요
하나를 알면
두 개를 몰라 뱅뱅 꼬여 숨막히는 데도요
인터스텔라를
通波한 저 멀리 우주 인디언들도 그리는 하겠지요
죽는 별을
보고 궁리할 줄 아는 한 통속에, 신들릴 수 밖에 없는
저 쪽이
이쪽이고 이쪽이 저 쪽인 對面鏡에 금이 가는 날까지요
그려, 무려 백광년을 건너서 다가온 당신 말이지요
정말, 사차원을 찌그릴 파장의 단서는 쥐고 있나요
암흑에 빛들이
되려 스미고
우주가 다시
수축을 시작할
댓글목록
고현로님의 댓글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드기드기 한드기님, 스펙타클한 SF영화 한 편...
감상 잘 하고 갑니다.
2편을 기대하겠습니다, 라마스떼~
한드기님의 댓글의 댓글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편 없어요! ㅎ
여긴 라마스떼가 아니고 와나깜
입니다.
인도는 주마다 말이 다르고 따밀족은 대개 힌디어 모릅니다.
공식어 지정은 일부 지배족인 아리안족이 내세운 겁니다.
아따 술도 안 먹고 시비! ㅎ
님은 술도 잘 하시는데
주정도 안 하시고
삶이 천하무적이십니다.
속도 없는 글에 족적 남겨주셔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