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2] 일등만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미지 12] 일등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990회 작성일 16-08-12 01:47

본문



일등만

 

 

라면 먹고 뛰었어요

저런 저런 참 놀랍네요

아직도 그리 아는 우들이 많아

오보에도 먹혀드는 약발

 

금색만 알아주니

금뱃지처럼

그 색만 봐달라고

그러면 안 된다 그리 그래도

 

세상을 몰고 가는

이 거대한 횡포 앞에

일등들만 도열한 TV 안에

나는 없고

없어 편하고

편해서 늘 불편한

 

너의 그 자리

뒤가 있어 빛나는 걸

뒤의 뒤가 있기에 가능한 걸

앞의 공이 있어 이룬 걸

우생순은 벌써 전설이요

엄복동, 이호준*은 알아 뭐하리

 

쿠베르탱, 어쩌면 좋아요

굴렁쇠 다섯

제대로 같이 구를 날 올까요

하긴, 당신도 이단자였죠

 

져도 좋던

운동회

가을은 다가오는데

 

 

 

--------------------------------------------------------------------------

*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남북한 통틀어 해방 후 최초의 금메달을 딴, 북한의 사격 선수

   그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원쑤의 심장을 겨누는 심정으로 쏘았다라는...

   인간사의 단면이 선의의 경쟁이란 말은 공염불이고,

   그 환경에 구속된 의지 그대로 나타나는,

   인간이 인간임이 부끄러운 자화상

   그럼에도 이번 진종오 메달을 축하해주는 북한선수를 보면 아주 극히 일부이나 변화라면 변화랄까요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6-08-19 17:17:44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인터넷 기사에서 다 이겨놓은 게임을 진 헝가리 펜싱 선수 임레의 한국기자 인터뷰를 보고 감동이었습니다
그 또한 어찌 아쉽지 않고 아프지 않겠습니까?
패배를 인정하고 승자에게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그의 아름다운 인터뷰가 귓가를 맴돕니다
세상에는 1등을 위해 그 어떤 짓까지 서슴치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정당당한 2등, 3등이 아름답고 인정해주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잘 읽었습니다.

현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현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은 1등만 주목하죠 2등은 필요 없는 세상에서 나는 누군가를 짓밟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연일 올림픽 경기가 티브이를 도배하는 요즘입니다
북한 그 선수 짜여진 각본일까 아니면 자신의 생각일까
조선이라는 말, 사상은 참 무섭다 통일이 된다해도 그 사상 때문에
유지되기 어려울 것 같다라는 생각이네요
우리 세대에는 이루지 못 할 통일이겠지만요 ㅎ
즐거운 주말 화이팅입니다

한드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세대에 통일해야죠. 반드시!

가을운동회가 그리웠어요.
저는 꼴등만 했어요.
부끄러워 그 땐...운동회 기다린 적 없었는데

이젠 무지 그립네요.

공활한 가을 하늘도 곧 오겠지요.

즐거운 나날만 계속되시길요.
감사합니다.

무의(無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펄럭이는 것이 '골고루'인지 몰랐네요.
라면 먹고 뛰었어요,에
펄럭펄럭 박수 날리는 사람인지라
동그라미 동그라미를 모조리
과녁으로 봤네요. 이면 배면 후면은
전면 뒤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전면에 접하는 것임을, 보고 물러납니다.

한드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제 머리가 작아서 그런 깊은 생각은 함량 미달입니다.
이미지에 숙제하듯 올려서...
영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뭔가 하나라도 조금이나마 잘 써보고 싶다는 욕심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늘 후다닥
아님, 혼자 취해서 ㅎ

내공 깊으신 대사님 외 시마을 도반들의
좋은 시들을 보며
짤끔짤끔 공감하며
반성하며...

부족한 글에 들러주셔서 () 감사 하옵니다.

Total 6,173건 1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473
가을 댓글+ 5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7 0 10-30
5472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0 10-30
5471 통통 삐에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0 10-31
5470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1 0 10-31
5469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 0 10-31
546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3 0 04-27
5467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 04-27
5466 원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0 02-27
5465
늦가을 댓글+ 1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0 0 11-02
5464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0 11-02
5463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4 0 11-02
546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0 02-07
546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8 0 02-06
5460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0 12-23
5459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0 11-02
5458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 07-18
5457
기계비평 댓글+ 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 07-19
5456
눈물 삽니다 댓글+ 2
雲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0 11-02
5455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0 0 07-06
5454
수석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0 11-03
5453 터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6 0 11-17
5452
삼리보육원 댓글+ 2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0 11-03
5451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0 11-04
5450
천문동*에서 댓글+ 2
雲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4 0 11-04
5449
소식 댓글+ 2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0 11-04
5448
옵스큐라 댓글+ 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6 0 11-04
5447
밥을 안치며 댓글+ 4
하얀그림자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0 02-27
5446
새들의 수명 댓글+ 5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0 02-27
5445
헤게모니 댓글+ 6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 03-27
5444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7 0 11-10
5443
고무신 댓글+ 6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8 0 11-05
5442 밤정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2 0 11-05
544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2 0 11-05
5440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0 02-09
5439
세미콜론 댓글+ 4
면책특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5 0 11-06
5438 통통 삐에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1 0 11-07
5437 雲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 0 11-07
543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 10-25
5435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0 11-05
5434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1 0 12-25
5433
소리의 함정 댓글+ 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0 12-22
5432
무제 댓글+ 6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1 0 12-06
5431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5 0 12-29
5430
중력파 댓글+ 2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9 0 06-29
5429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7 0 11-06
5428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0 11-06
542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9 0 11-07
5426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2 0 11-06
5425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 11-06
5424
고행 <14> 댓글+ 2
어진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8 0 11-06
5423 雲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0 11-06
542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0 12-04
열람중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1 0 08-12
5420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0 12-04
5419
좌판 ( 坐板 ) 댓글+ 2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0 12-04
5418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4 0 11-15
5417
변신 댓글+ 3
터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5 0 11-15
5416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0 02-26
5415 미스터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0 12-08
5414
두부 댓글+ 10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1 0 12-26
5413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 0 12-28
541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9 0 11-07
5411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 11-07
5410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5 0 11-07
5409 그여자의 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0 11-07
5408 현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4 0 04-12
5407 임동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0 08-11
5406
겨울 애벌래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6 0 03-29
5405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1 0 03-29
5404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0 11-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