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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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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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68회
작성일 15-10-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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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 뭐
이포
담장 한켠에 커다란 모과나무
하루에 몇 개씩 모과를 떨어뜨린다
개똥과 함께 굴러다니는 딱딱한 열매
그 나무 아래 진돗개 3세대가 살고 있는데
나무 수호하려다 오히려
낙과에 맞아 깨져 박살 날까 걱정스럽다
일상의 수많은 발자국으로
새벽길 비질하는 미화원의 공로 늘 티 없듯
발로 차 담장 밑으로 밀어버릴 모과
향은 깊은데 못생겨 추해 보이지만
병증에 약제로도 쓰이고
환절기 따끈한 차로도 마시는
알고 보면 유용하니
꼭 있어야 할
그런즉 모과나무 저리 클밖에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11-02 11:53:10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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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저기 임기정님의 댓글
산저기 임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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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
누가 모라해도
모과
그 모과 옆에 있는 진도개
걱정하는 마음이 눈앞에 그려지네요
잘 읽었습니다
건필하세요
이포님의 댓글
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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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누가 모라해도 모과
못 생겼어도 모두에게 유익한 모과
환절기 모과차 마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