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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와 女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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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밤정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42회 작성일 15-11-05 13:14

본문

 

CAFE와 女人

                                          밤정골

주룩주룩 장대비 내린다

멀어지는 가을을 배웅하듯 슬픈 곡조로

 

산사 입구 붉은 색 지붕이 도드라져 보이는 호젓한 CAFE

증기 서린 유리창에 부딪치는 빗방울

달팽이 자국처럼 고물고물 갈래 길, 길을 만들고

 

은은한 조명 아래 다소곳이 앉아

초점 잃은 눈으로 창 밖을 바라보는 한 여인

두 손 맞잡은 찻잔에 나지막이 음악이 녹아 내린다

 

오늘처럼 억수비 오던 날

물기 어린 동공에 지우지 못할 이별 새기고

한걸음, 한걸음 갈래길 따라 멀어져 가던 그 사람

 

바랜 그림이 되어버린 그 파노라마의 끝자락을

안쓰럽게 붙잡고 어깨를 들먹이는 여인

추억 한 방울 떨어진 찻잔에 울컥 파문이 인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11-08 16:50:33 창작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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