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가네 / 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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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784회 작성일 15-11-11 11:16본문
을씨년스럽게 지나가는 바람
발가벗은 나목이 하나둘
서럽게 돌아서는 가을 그림자
호수에 드리운 하얀 꽃 구름
이별을 아쉬워 한 폭의 그림자 놓고
날아가는 하얀 백로의 춤사위
떠 가는 물오리에 안부 놓고 가네
땅거미 어슴한 산기슭 저무는 낙조
노란 은행나무 신랑, 빨간 단풍나무 신부
가을 이별주에 못내 우는구나
별빛 조는 그믐 밤 잠든 호수에
야멸차게 스쳐 가는 바람 새벽 찬 서리에
가랑잎 갈잎 배 되어 울며 가네 가을이 가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11-16 21:01:37 창작시에서 복사 됨]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 다시금 시심을 찾아
한 계절의 마지막 매듭을 짓고 있는 풍경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가슴에 담아 두게 하는 눈부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다시금 기운을 차리고 나온
은영숙 시인님께 기쁨을 전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안녕 하십니까? 이렇게 반가워 해 주시는 시인님!
고맙습니다
혈육의 정처럼 힘들고 괴로울때 함께 힘을 모아 주시는
따뜻한 보살핌 행복으로 간직 합니다
마음도 몸도 심연의 바다에 갈아 앉은듯 힘들지만
안까님을 쓰고 일어나 보려고 노력 합니다
시인님 방에 자주 댓글 못 드려도 혜량 하시옵소서......
건안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이옥순님의 댓글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몸은 많이 쾌차 하셨는지요?
오랜만에 은영숙 시인님에 시를 보고
반가워서 한참 머물다 갑니다
가을 앓이 그만 하시고 힘내세요 ~아자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옥순 시인님!
와아! 방가 반갑습니다
그간 걱정 해 주신 덕으로 퇴원은 했으나
무늬만 퇴원이네요 위염으로 먹지를 못합니다
정들었던 시말 문우님들이 쪽지와 멜로 기도와 격려 주시어
고마운 마음으로 용기를 얻어 다시 서 봅니다
우리 시인님도 이렇게 따뜻한 격려 어찌 잊으리까?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이 옥순 시인님!!
황룡강(이강희)님의 댓글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이렇게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건강한 가을 햇볕 많이 받으시고
오래오래 큰 누님으로 계셔 주시길 빕니다
곱게 빚어 놓은 시 읽으면서 빨리 쾌차하시오길 기도합니다
누님 밤바람이 차갑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룡강(이강희)님
시인님!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게 맞아 주시니 감사 합니다
세월이 다 갔으니 저승과 이승의 사다리를 타고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정든 시말 생각 많이 했습니다
고운 글로 격려와 위로 주시어 고맙습니다
지금도 무늬만 퇴원 죽 신세로 달래고 있습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시인님!!
카피스님의 댓글
카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시를 쓸 기운이...?
너무 감사합니다
더기운 내셔서 더 좋은글
부탁 드립니다
전 시인님께 해드릴것은 없구
기도밖에 없음이
마음이 아픔니다.
그래도 주님께 기도할수 있음에
위안을 삼습니다
시인님 힘내세요.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카피스님
반가운 우리 방장 시인님!
기도 봉사가 세상에서 제일가는 봉사지요
감사 합니다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시말 문우님들 많이
생각 했습니다
우리 방장 시인님! 많이 많이 생각 했어요
용기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