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재개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64회 작성일 18-07-02 14:39

본문

재개발


좌판에 몸져누운 생선이
물때를 살펴보곤 다시 돌아누윘다
주인 없는 저녁이 복권이면 일주일은 욕망의 바다인가
바람이 핥아먹는 서식환경의 꿈이 만조인 이유로
대가는 쓰나미를 뱉어낼 것이라고
오늘자 활자가 꿈틀거렸다
썰물을 따라 바람이 떠나 버린 시장통에
달은 또다시 차오르고
버림받아 갯벌에 남은 고양이 가족이 적막을 찢고 있다
객주에서 뛰쳐나간 생선이 색주마다 흥청이던
욕망이 배설하는 저녁에게 늘 만선이던
붉은 페인트가 그어진 폐선의 창에 백열등이 켜지고
생태보존에 목마른 구호가 빈 저녁을 채운다
죄판을 한 눈에 삼키려는 바람의 대리인이 두리번거렸다
창밖을 노려보는 더듬이는 좀처럼 소통에 나설 기미도 없다
손바닥만한 바람 한 점이 길목에서 들어와
지루한 죄판을 눈요기만 할 뿐
흥정은 물이 지나 버렸다
자릿세도 빠지지 않는 좌판을 쓸어내고 생선을 토막 내 
고양이 가족에게 저녁을 던져 준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07-10 16:07:25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73건 7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75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0 01-03
5752
詩의 바깥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0 04-02
5751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 08-16
575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 09-04
5749 빼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 09-02
5748
[겨울 냉면] 댓글+ 1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 01-07
5747
파리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 09-04
574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 05-24
5745
깨꽃의 계절 댓글+ 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 06-26
5744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 01-07
5743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 05-29
5742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 08-16
574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 08-21
5740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0 06-05
5739
용광로 댓글+ 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0 01-09
5738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0 04-03
5737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 12-26
5736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 03-14
573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 01-04
5734 황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 01-04
573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 12-05
5732 하루비타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 09-06
5731 빼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 09-10
5730
까치밥 댓글+ 2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 01-14
5729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 08-01
5728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 08-04
5727
퇴근길 댓글+ 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 03-19
5726
선잠 댓글+ 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 10-21
5725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 09-03
5724
저녁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 07-21
5723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0 03-13
열람중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0 07-02
572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0 09-03
5720
키보드 댓글+ 2
자신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0 11-07
5719 krm3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0 01-21
571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1 07-28
5717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 07-28
5716
양말 에세이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 03-03
5715 오운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 08-16
5714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 05-20
5713
목욕 댓글+ 1
류니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 12-06
5712
진 단. 댓글+ 2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 06-15
5711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 10-27
5710
현장의 소리 댓글+ 1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 08-23
5709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 09-08
5708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 10-28
5707
햇살자전거 댓글+ 1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 01-08
5706 DOK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 04-09
5705
바람의 말 댓글+ 8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 06-23
570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 05-01
5703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 03-04
5702
두부의 뼈 댓글+ 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 12-06
570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 07-24
5700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 06-14
5699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 08-29
5698 토문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 11-01
5697
겁을 묻다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 01-26
569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 04-12
5695
아침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 05-09
5694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 03-04
5693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 11-21
5692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 0 07-05
5691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 0 11-06
5690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 03-06
5689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 10-08
5688
독수리 댓글+ 4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 02-01
5687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 05-12
5686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0 03-04
5685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 0 06-27
5684
골목길에서 댓글+ 1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 0 12-0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