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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도마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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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07회 작성일 19-01-11 09:24

본문

겨울 도마뱀 / 달팽이걸음



꼬리가 있는 것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충동적
적의 유발에 따른 애증이 충분한 이유 있음을 판결한다
깃발은 묵비권을 행사해도 된다 땅에 흘린 피는
흘린 자의 몫으로 유치한다 다만 열매는 유효하다

몸통은 머리를 혼동한 흔적이 격의 없다는 증언은
겨울엔 심장이나 허파 의 유격에 대해 두통에는 통증보다
호수에 펄떡이는 물고기의 발톱이 톱날일 뿐 저의에 대해
가장 치명적일 때 치명적이고 치명적이다

석회암이 태양 앞에 무릎을 꿇는다는 목격은 보류한다
태양은 긴 그림자를 호흡할 때 도마뱀의 혀가
도마뱀의 혀를 도마뱀의 혀로 자른다

겨울일 때 파충류는 혼돈스럽고 혼돈스럽다
살아 있다는 것이 살아 있고 살아 있다면
도마뱀은 겨울엔 꼬리를 자르지 않는다
겨울엔 겨울이 울고 겨울이 웃고 겨울이 된다
도마뱀의 꼬리는 꼬리이므로 꼬리다

몸통에 매어 끌고 간 짧은 이야기
눈 위에 남긴 긴 흔적 위로 눈이 내린다
그러므로 덮혀 잊혀질 것에 흐느끼지 않기
……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1-16 17:42:21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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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야랑野狼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곁에 계시는것 같은 느낌은 공감(共感) 때문이겠지요.
꼬리가 있는것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충동적 유발에 따른 애증에,
충분한 이유가 있다. 아직도 백주 대낯에 입에 침도 안바르고 한 거짓말 투성이들!

도마뱀의 꼬리는 이전에는 도마뱀의 일부(같은 몸체) 였지만, 포식자로부터
몸통을 위하여 짤려 나가 포식자에게 먹혀버린, 어떤이들은 희생을 먹고 사는 포식자인가 봅니다.
공감 한다는 것이 두서없이 결례를 했다면 혜량 하여주십시오!

달팽이걸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야량님


졸 시에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님께서 그리 느끼셨다면 그렇게 받아 드리겠습니다
시가 시인을 떠날 때 시는 시입니다
그 책임도 시인이 지지요 독자는 오독이 거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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