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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묘지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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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465회 작성일 19-02-10 12:08

본문

 

 

 

공동묘지의 봄 /추영탑

앞 시냇물은 떼지어 흘렀으나 밤을 지날 때만

흘리던 반 토막 안부는 차곡차곡  어딘가에 쌓였으리

개울이 흐트러진 물길을 이끌어 강이 되던 날

밤이면 열리던 무덤들의 쪽문 사이로

먼저 새어나j온 곡성 하나가

골골을 깨우면 높고 낮은 구릉마다 합창을 이뤘으리

영혼 축에도 못 드는 품새로 덜렁거리던 미친

여자의 혼은 어디쯤에 누웠는지

세간을 까발리면 빈손만 남던 그 여자, 허물어져 가는

공동묘지의 허리춤 어딘가에 집 한 칸 마련하고

물만 밥 마시고 있을까

집집마다 봄옷 잣는 잡초들의 씨, 날줄 얽히는 물레소리

어쩌다 붉고, 노란 마음끼리 만나 연 맺는

잔칫상에 올라앉은 공동묘지의 봄

식탁 없이 둘러앉은 유곡(幽谷)의 무덤 말랭이

아직도 억새의 부러진 춤이 너훌너훌 강을 건넌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2-12 18:02:47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죽으면 말이 없다는데
공동묘지의 봄이 물씬한게
어디서 곡성 하나 들려와도 마른 풀줄기에서 나오는
피리 소리 같겠습니다

막걸리 한사발 부어 드려도 구성지겠습니다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에는  들판이 있고 맑게 흐르는 시냇물을 사이에 두고
공동묘지가 있었는데, 4대강 사업인가 뭔가 때문에 고여있는 강이 되고 말았습니다.

강물이 막걸리 색깔이 되고 말았지요.
그래도 고수레하려면 술은 가져가야겠지요. 참 음산한 봄입니다. 선아2 시인님!
그 앞에 돗자리 깔고 한 잔 하실까요?  ㅎㅎ*^^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죽은 자의 영혼들이 모여 있는 곳,
그 곳에 봄은 어떠한 모습일까?
우리가 눈으로 느끼는 모습보다, 내면에 흐름을 쓰신듯 합니다.
아마도 주변에 흔들거리는 억새는 충분히 감을 잡고 있을듯 합니다
건필을 빌어 마지 않습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로 옆에 다 허물어지던 도살장도 있었지요.
지금은 앞에 도로가 새로 생기고 깨끗이 정비는 되었고,
구멍 숭숭 뚫린 상여집도 없어졌지만, 강물은 뜨물색으로 변해
아무도 손 씻는 사람이 없습니다. 거기 봄이 오고 있을 겁니다.

영혼들의 연애도 바야흐로 시작 될 것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년의 시절에는 공동묘지 보다 더 무서운 공동묘지 입구에 비스듬히 무너져
가든 상여집이 더 무서워 꺼려했던 기억이 있네요
청보리 밭에서 공동묘지로 옮아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이 아무리 망각을 키우고 기억을 줄이지만
잊혀지지 않는 시네스코처럼 남아있는 기억들이 있습니다.

어린시절 공동묘지는 아니었지만 동네에 붙어있는 무덤동산에서 자라기도
했습니다. 거기서 바라보면 공동묘지가 들 건너, 강 건너에 있었지요.
이래저래 무덤들과는 인연이 많습니다.  ㅎㅎ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허무할손! 금시 살아있던 사람이 영혼으로 떠나고
육신은 버려진 나무 토막처럼 말이 없지요
숙연해 집니다 망자의 명복을 빌어 드립니다

나도 저와 같으리라 ......
내 부모형제 이웃과 벗들 선산 참배하고 돌아 설때
가슴으로 흐르는 눈물 강물인들 어찌 감당하리......
누구나 한번은 가는 길 ,,,,,,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찌하겠습니까?
죽기 위해 사는 거라는 자조적인
말도 있으니...

이제 그. 동네에도 서서히 봄이 오고 있으니,
곧 새 옷으로 갈아입겠지요.

추위에 감기 조심하십시요. 은영숙 시인님!  *^^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시인님은 어렸을적 무덤 주위에서
재미있게 노시던 기억이 있다고 하셨지요
저는 한번씩 가서 둥그런 무덤을 돌며 풀을 뽑을 때면
저안에서 얼마나 답답할까 하는 생각을 했었지요
죽음을 확실히 인지하지 못하는
그저 막막한 느낌이었지요

저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추시인님만이 그려낼 수 있는 심상 잘 머물다 갑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여섯 살부터 무덤동산에서 자랐습니다.
동네에 바짝 붙어있는 무덤들이라서 공동묘지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지요. 퍽 친숙한 동무들 같다고나 할까요?

무덤 속이 너무 궁금해서 반쯤 허물어진 무덤을 곧잘 들여다 보곤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곳에 누워 계신 분께 너무 죄송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은  2/3는 사라지고 아랬쪽에 몇 기 남아있을 뿐입니다.
도로가 새로 생겨서 그 옆을 지날 기회가 많아 추억을 떠올리곤 하지요.
감사합니다. 라라리베 시인님! *^^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시절엔
사후마저 애달픈 자취만  덩그렁하게 놓였었는데
이제는  태반이  가는 공원묘원이 되었네요

비켜서지 못한
풀꽃들과  그 쓸쓸함은  유택을 지키느라 그대로  남았네요**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덤동산은 어려서 방아깨비, 풀무치 잡던 놀이터였지요.
공동묘지는 거리로 1.5Km쯤 떨어져 있는데 동네 사람이 죽으면 꽃상여에
올라 들판을 건너갑니다.

지금도 상여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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