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소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66회 작성일 19-06-08 00:31

본문

소리

    

창가에핀석류꽃

 

 

정지화면을 붙잡은 손이 떨린다

 

달리다 벗어 던진 어지러운 신발들과

날개 떨어진 트럼펫

 

얼굴 지워진 진실의 하얀 이마가

목마름에 튀는 불꽃 소리를 낸다

 

텅 빈 방에 내려온 하늘이

절화折花의 꽃병에 쏟아지는

아득한 겨울 빗소리

 

동행하는 젖은 눈이 웃고 있다

 

한낮의 해 그림자 안에 불쑥 쏟아지는

외마디 비명이

낮은 곳으로 구르다 잠잠해지는

물의 안식처럼

허공에 녹아든다

 

소리는

제자리 찾아 가는 급한 발자국이다

 

시선에 붙잡힌 농밀한 언어가

날개를 다는


붙잡았던, 흔들리는 손을 놓는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6-11 14:18:10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85건 64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775
발진 댓글+ 1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 02-13
1774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 05-26
1773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 11-19
177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 08-30
177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 11-13
1770
달빛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 12-26
1769
목욕 댓글+ 1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 05-17
1768
국수 댓글+ 4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09-23
1767
호수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11-06
1766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1 01-21
1765
모기향 댓글+ 1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07-14
176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08-13
1763
임플란트 댓글+ 10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09-01
176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02-24
176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 10-17
1760
새끼발가락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 07-05
1759
말린 오징어 댓글+ 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 10-04
1758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 04-08
1757
시집 댓글+ 1
칼라피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 03-24
1756
그녀의 감자 댓글+ 5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 08-14
1755
길 위의 식탁 댓글+ 12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 07-11
1754
괴물 댓글+ 3
동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 09-15
1753
달개비꽃 2 댓글+ 30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 04-04
1752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 09-16
1751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 01-28
1750
달밤 댓글+ 8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 01-01
1749
광안리 밤 댓글+ 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 08-20
1748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 01-12
1747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 12-08
1746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 02-16
1745
할미꽃 댓글+ 1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 03-01
1744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 02-14
1743
진통제 댓글+ 6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 12-02
1742
우리 동네 댓글+ 2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 05-06
1741
신라의 달밤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 05-13
1740
가시 달갱이 댓글+ 4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 12-18
1739
쪽방 댓글+ 3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 12-10
1738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1 02-24
173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 12-04
1736
싸리꽃 댓글+ 1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 03-04
1735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 10-10
173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 01-30
173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 02-04
1732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 11-11
1731 휘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04-06
173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04-15
1729
밤의 원둘레 댓글+ 2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12-18
1728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01-14
172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01-29
1726
무한한 무질서 댓글+ 1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04-05
열람중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06-08
172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06-29
1723
메꽃 추억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07-17
172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 06-08
172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 09-12
1720
공동묘지의 봄 댓글+ 1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 02-10
1719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 03-31
1718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 03-01
1717
눈사람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 12-16
1716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 05-01
1715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 03-08
1714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 09-19
1713
불경기 댓글+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 11-14
1712
당신의 접시 댓글+ 3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 06-14
1711
차르다시* 댓글+ 2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 09-06
1710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 02-01
170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 05-27
1708
볼빨간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 10-15
1707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 09-26
1706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 09-0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