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사랑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가을 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99회 작성일 19-09-25 11:25

본문

     가을 사랑



가을이 보였니

솔향 바람이 몰고 가는 저 언저리

은행잎 추근대는 저 숙녀 다리 옆 가을이 빌붙어 있는 거 보이니

넘어오다 멈춰 선 저 산마루 등고선에 가을이 있더라

푸른 바다처럼 치쏟아 오르는 저 푸른 하늘이 보이니

붉은 옷 입은 단풍이 그 자리에 턱하니 서 있으면

향기 몰고 온

들국화 입에 물고 들길을 걷는다


동구 밖 선생님댁 다녀오던 길

소슬바람 부는 언덕 재를 넘을 때

단풍잎 손바닥 뻗쳐 오듯

감기 든다고 때묻은 보자기 어깨에 걸쳐 주던

엄니 없는 곳에 곁에 있던 누이 같은 동무여


가을 오는 길 손잡고 같이 오너라


오늘도 세월이 지나가더라

이 울긋불긋한 계절에 따뜻했던 네 마음이 그리워

넌지시 다가오는 상현달 귀속에 속삭이며 말한다


그때 그것이 사랑이었냐고

애틋하게 피어나던 샤프란같이

짝사랑은 아니었다고


네 일기장엔 예쁘게 쓰여진

내가 있었지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9-30 12:03:54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사랑에 급하게 어디 다녀오신겁니까
눈 빠지게 기다리다
붕어방 삐짐
그언덕에서 도대체
달밤에 귀가하시고
뮌일이 있으신거 맞죠
가을단풍든
그 언덕길^^
네  순이하고 예
즐건 점심 되셔요
국밥을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러닝성님
감기가 안나 골났습니다
감기 조심하셔요
가을편지 그때 받은것
어디 숨어 있나요?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들이 좀 있어 글쓰기를 중지하고 있는데
가을날 부엌방님이 소환해서 잠간 들렀습니다
저 언덕에 가서 숙녀도 만나야 되는데
달 뜨는 날 가보겠습니다
감기는 저 번에 처방 한 일이 있죠
머리 뒷부분 움푹한 곳 숨골이 있는 곳
드라이어로 따뜻하게 쐬어 주는법을 사용하세요
좋은 가을 오후 즐겁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부엌방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로맨티스트의 가을이 왔습니다
초기 감기 처방 감사합니다 ㅎㅎ
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답니다

하시는 일 원활하시길 빕니다
러닝님^^*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저는 저 방법으로
십년이 지나도 감기가 없었습니다
추가로 손 씻기와 병행합니다 ㅎㅎ

추가 태풍에 피해는 없으신지  요즘은 돼지열병이니
재해가 많아 농가 피해가 많이 나는군요
좋은 나날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Total 6,173건 61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973
댓글+ 4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 03-29
1972
시루 섬 댓글+ 4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 12-21
1971
아버지의 손 댓글+ 1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 02-21
1970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 12-21
1969
동막해변 댓글+ 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 07-19
1968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1 09-05
1967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 10-23
1966
흰 부추꽃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1 12-25
1965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8 0 07-31
196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8 0 08-12
1963
빈자리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7 0 03-25
196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7 0 03-11
1961 가을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7 0 04-19
1960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7 0 05-11
195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7 0 05-15
1958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7 0 09-23
1957
연못 댓글+ 4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0 12-15
1956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0 04-11
1955
종로에 가면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0 03-06
195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0 07-20
1953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0 03-20
195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0 08-01
1951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0 01-09
195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0 04-26
1949
새로운 진화 댓글+ 6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0 01-18
1948
잡동사니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0 04-29
1947
걸음 댓글+ 2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0 06-28
1946
직진(直進) 댓글+ 1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0 08-28
1945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0 08-30
194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0 01-23
1943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 10-07
1942
융구할미 댓글+ 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 12-19
1941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 09-28
1940
우주의 끝 댓글+ 1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 01-10
1939
쟁기질 댓글+ 1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 02-07
1938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 05-05
1937
현판 댓글+ 6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 07-06
1936
뒷모습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 12-17
1935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 11-19
1934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 10-11
193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 10-15
1932
뼈 있는 모기 댓글+ 3
물새궁디7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 05-13
1931
좀 낡은 연애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0 05-26
1930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0 10-21
192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0 05-14
1928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0 09-03
1927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0 08-01
1926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0 04-27
1925
알밤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0 10-04
1924
산다는 것은 댓글+ 17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0 02-08
1923
안목에서 댓글+ 2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0 02-09
1922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0 11-20
1921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1 0 12-31
열람중
가을 사랑 댓글+ 4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 09-25
1919 썸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 02-06
1918
마트 카트 댓글+ 2
한양02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 02-22
1917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 04-25
191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 10-09
191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 10-14
1914
등산길 댓글+ 5
낮하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0 08-25
1913
자반 고도리 댓글+ 15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0 02-09
191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0 04-16
191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0 05-01
1910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0 01-23
1909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0 07-03
1908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 10-08
1907 우수리솔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 03-12
1906 코스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 04-24
1905
멸치 댓글+ 4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 07-26
1904
황홀한 여행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 08-1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