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愛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시월愛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94회 작성일 19-10-08 18:47

본문



    시월愛





​숫꽃게 살이 달다는 시월이다

봄꽃은 담을 넘지 못한다

가을 꽃 향기

오래도록 문을 열지 않고 기도로 감긴

눈을 두드린다

코 끝에 닿는 향기의 붉은 혀

벌이 꽃을 범하는 봄 조차

시린 무릎으로 차가운 영성을 간구하던

외로운 남자의 창백한 뺨으로

절둑이며 쏟아지는

보라빛 투명한 들국화 꽃 내음

기도의 담을 넘을 때

사람은 끝까지 사람이다

남자는 죽을때 까지 남자

먹지 못하면 먹히기라도 해야

목숨의 가치를 증명하는 지금 우리는

여기

손 발 뜨거운 남자 사람이다

달이 기울면 단 맛도 사라진다

창 없는 벽 한켠 세한도 속 소나무 한 그루

흙벽에 기대 홀로 천년을 죽은 듯 살고 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10-14 10:04:21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85건 6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835
천년지기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5-24
5834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 05-24
583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 0 05-24
583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 05-24
583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0 05-23
5830
댓글+ 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5-22
5829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0 05-22
582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 05-21
582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05-21
5826
견고한 사람 댓글+ 1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5-20
5825
사건 무효 댓글+ 4
어진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05-20
5824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 0 05-20
5823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 05-20
5822
표변을 읽다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 05-19
5821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0 05-18
582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 05-18
5819
직소퍼즐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0 05-18
581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 05-16
5817
어떤 승리 댓글+ 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 05-16
581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5-15
5815
시크릿 가든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5-15
581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 05-15
5813
서영이네 집 댓글+ 1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 05-14
581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05-14
5811
못 박힌 남자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05-14
5810
어버이날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 05-13
5809 와리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 05-12
5808
백야(白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 05-12
580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05-11
5806
黃昏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5-11
5805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5-10
5804
한낮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 05-10
580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 05-09
5802
아침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 05-09
5801 청솔가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0 05-08
5800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 05-08
5799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 05-07
5798
정물화 댓글+ 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0 05-06
579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05-05
579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0 05-05
5795
사과 댓글+ 4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 05-05
579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 05-03
579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05-02
579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0 05-01
5791
시간의 오해 댓글+ 2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05-01
5790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05-01
578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 04-30
5788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 04-30
578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 04-30
578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0 04-29
5785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4-29
578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 04-29
578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 04-28
578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 04-27
5781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4-27
5780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 0 04-25
5779
사막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0 04-24
577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04-23
5777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 0 04-23
5776
사월의 강 댓글+ 3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4-23
577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 04-23
577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 04-22
577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 04-22
577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4-22
577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0 04-21
5770 釣人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4-20
5769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04-20
576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4-20
5767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4-19
576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 04-1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