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볼빨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64회 작성일 19-10-15 16:00

본문



  ​볼빨간


​

​

눈이 밝아 지려면 오래 눈을

감고 있어야 해요

​

모두 있지만 아무도 없다고 늘

눈을 깜빡 였어요​

​

보라 국화 온 들에 흔들리는

흔한 풍경 앞

단단히 뭉쳤었던 마음이 계란 깨지듯

툭 쏟아질 때

​

당신도 아직 있나요

​

시큰한 무릎 구름으로 가리고

처음인 듯

꽃은 어떻게 젊은꽃 늙은꽃 가려낼 수 없이

저를 벗을까

감쪽 같이 늘 새 것 일까

​

설레이던 궁금증 지금도 있겠죠

​

뽀얀 맨발 보다 숙인 이마의 그늘

한 끝 젖어오는 가을꽃 내음

걸을 수 없는 걸음을

이미 알지만

​

볼빨간 코스모스 한 송이 시린 소주잔을

내밀 때

​

아침은 꼭 긴 밤의 끝으로 오는게

맞는지 혼자 묻고는 해요

​

​

​

​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10-16 09:48:43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Total 6,173건 64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763
달빛 댓글+ 6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0 12-26
1762
시간의 고리 댓글+ 8개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0 01-18
1761
난설헌과 노천명과 나 댓글+ 2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0 10-20
1760
호수 댓글+ 2개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 11-06
1759
개복숭아꽃 필 때 댓글+ 6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 03-07
1758
길 위의 식탁 댓글+ 12개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 07-11
1757
임플란트 댓글+ 10개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 09-01
1756
낯이 익으면 탈락이다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 02-24
1755
집착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 10-17
1754
( 이미지 17 ) 돌아보지 말라 댓글+ 4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 08-13
1753
등 댓글+ 10개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 09-16
1752
시집 댓글+ 1개
칼라피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 03-24
1751
여름과 가을 사이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1 01-21
1750
새끼발가락 댓글+ 10개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07-05
1749
광안리 밤 댓글+ 1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08-20
1748
내게 시는 너무 써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02-04
1747
달개비꽃 2 댓글+ 30개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04-04
1746
진통제 댓글+ 6개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12-02
1745
닭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02-16
1744
그녀의 감자 댓글+ 5개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08-14
1743
할미꽃 댓글+ 17개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 03-01
1742
말린 오징어 댓글+ 2개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 10-04
1741
[이미지16] 독재자의 화살 댓글+ 8개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 10-10
1740
공동묘지의 봄 댓글+ 12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 02-10
1739
봄마실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 04-08
1738
A4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 12-08
1737
오른쪽이 있었다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 01-28
1736
달밤 댓글+ 8개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 01-01
1735
쪽방 댓글+ 3개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 12-10
1734
괴물 댓글+ 3개
동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 09-15
1733
첫눈 오는 그날의 오늘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 01-12
1732
건어물은 어떻게 우는가 댓글+ 12개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1 02-24
1731
퍼스트 미션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 02-14
1730
우리 동네 댓글+ 2개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 05-06
1729
신라의 달밤 댓글+ 2개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 05-13
1728
메꽃 추억 댓글+ 2개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 07-17
1727
싸리꽃 댓글+ 12개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 03-04
1726
해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 01-29
1725
무한한 무질서 댓글+ 16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 04-05
1724
소리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 06-08
1723
연리지를 그리며 댓글+ 6개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 11-11
1722
태극기를 달며(퇴고) 댓글+ 4개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 03-01
1721
가시 달갱이 댓글+ 4개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 12-18
1720
지워지지 않는 자취 댓글+ 10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 12-04
1719
다리 밑 철학자 댓글+ 4개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 09-19
1718
밤의 원둘레 댓글+ 2개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 12-18
1717
흰 피의 계절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 09-12
1716
체호프의 총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 01-30
1715
목련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 02-15
1714
눈사람 댓글+ 6개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12-16
1713
해를 등져도 세상은 밝다
휘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04-06
1712
쑥부쟁이 /추영탑 댓글+ 4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04-15
1711
물, 음을 던진다 댓글+ 2개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01-14
1710
동백의 아포칼립시스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05-13
1709
그 섬의 오막살이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03-31
1708
유월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06-29
1707
가을, 그때 꿈의 이분의 일 댓글+ 1개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10-22
1706
차르다시* 댓글+ 2개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09-06
1705
바이러스의 역습 댓글+ 2개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02-01
1704
백지의 소망 댓글+ 2개
윤서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 12-08
1703
( 이미지 14 ) 손과 손가락과 손끝과 손바닥과 손금과 댓글+ 6개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 06-08
1702
가을 여자로 사는 법 댓글+ 6개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 09-04
1701
다락방에 대하여 댓글+ 2개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 01-28
열람중
볼빨간 댓글+ 1개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 10-15
1699
오렌지 껍질과 바다와 나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 09-26
1698
동행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 05-01
1697
아버지의 골무 댓글+ 2개
파랑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 03-08
1696
단풍의 연유 댓글+ 3개
하올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 10-13
1695
소리를 잃다 댓글+ 2개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 01-17
1694
사과 씨 댓글+ 11개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 03-2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